네타냐후, 트럼프 압박에 방향 전환…'긴장 통화' 후 레바논 휴전 추진

기사등록 2026/04/11 00:34:17

"직접 협상 안 하면 휴전 선언" 압박

세 차례 통화 끝 협상 전환

[팜비치=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양국 소식통은 두 정상이 전날 "긴장된 통화"를 했으며, 이는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직접 휴전 협상 추진을 발표하기 직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 2026.04.11.
[팜비치=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양국 소식통은 두 정상이 전날 "긴장된 통화"를 했으며, 이는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직접 휴전 협상 추진을 발표하기 직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 2026.04.11.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휴전 문제를 두고 긴장된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양국 소식통은 두 정상이 전날 "긴장된 통화"를 했으며, 이는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직접 휴전 협상 추진을 발표하기 직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소식통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직접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휴전을 선언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게 됐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이번 주에만 최소 세 차례 통화하며 레바논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지난 8일 통화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레바논 문제를 이란과의 휴전 논의에서 분리해 달라고 설득했으나, 이튿날인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자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 수위를 낮출 것을 공식 요청했다.

전날 세 번째 통화 이후 네타냐후 총리는 레바논과의 직접 협상 추진 방침을 공식화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실은 '긴장된 통화'라는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실제로는 "우호적인 논의"였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정상은 상호 존중 속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악관은 해당 통화와 관련한 CNN의 논평 요청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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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트럼프 압박에 방향 전환…'긴장 통화' 후 레바논 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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