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트렌드 공유와 실습형 체험 결합한 '렌딩테크 아레나' 개최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렌딩테크 아레나 2026(Lending Tech Arena 2026)’을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렌딩테크 아레나는 금융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대응해 여신 리스크 의사결정 구조를 AI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PFCT의 금융 특화 버티컬 AI 인프라 ‘에어팩(AIRPACK)’을 기반으로 실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현 및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행사다.
에어팩은 데이터 전처리, 모델링, 전략 설계, 실행, 운영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여신 의사결정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 AI 워크플로우로 연결하는 인프라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데이터, 모델, 전략, 실행이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구조를 모듈형 아키텍처 기반으로 재구성해 의사결정 흐름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통합·운영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어팩은 국내 망분리 규제를 준수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MLOps 체계를 갖추고, 기존 레거시 IT 환경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모듈 단위 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금융사는 전체 시스템 교체 없이 단계적인 AI 전환이 가능하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 리스크 관리 의사결정 소요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80%까지 단축할 수 있다.
이번 렌딩테크 아레나는 이러한 에어팩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제 금융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디지털 여신 시장에서의 금리·한도·승인 전략’을 주제로 처음 개최됐으며, 메인 프로그램 ‘론(Loan)드컵’을 통해 에어팩의 다양한 모듈을 활용해 실제 금융 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에서 전략을 설계·실행하는 인터랙티브 시뮬레이션을 제공했다. 향후 PFCT는 주요 여신 AI 트렌드를 반영해 본 아레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저축은행을 포함한 15개 금융사, 30여 명의 리스크 담당자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에어팩을 통해 모델링부터 금리·한도·승인 최적화 전략 설계, 실행, 성과 검증까지 이어지는 AI 의사결정 과정을 실시간으로 수행했다.
특히 전략 변수 조정에 따라 승인율, 손실률, 수익성이 즉각적으로 반영되며, 각 팀은 AI 기반 의사결정 로직을 반복적으로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금융 의사결정이 개별 단계가 아닌 하나의 AI 워크플로우로 통합·운영되는 구조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방식의 변화를 직접 체감했다는 평가다. 최종 우승은 SBI 저축은행, 세람 저축은행, 키움예스 저축은행 리스크 담당자들로 구성된 ‘SK 팀’이 차지했다.
이수환 PFCT 대표는 “AI가 금융에 도입되고 있지만 대부분 챗봇이나 비대면 영역에 머물러 있고, 금융의 본질인 리스크 관리와 의사결정 구조는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며 “PFCT는 에어팩을 통해 금융 의사결정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재설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기술과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팩은 리스크 관리 영역에 특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능을 고도화하며 국내외 금융기관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PFCT는 2024년 2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과 기술 수출을 본격화했으며, 현재 10개국 이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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