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크리스 제너.(사진출처: 인스타그램)](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02107827_web.jpg?rnd=20260410144903)
[서울=뉴시스]크리스 제너.(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유하영 인턴기자 = 미국 리얼리티 TV쇼 방송인 크리스 제너(70)가 중국 Z세대 사이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크리스 제너는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성공과 부의 아이콘’으로 재해석되며 관련 밈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중국에서 크리스 제너는 단순한 연예인 가족의 어머니를 넘어, 하나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는 모델 겸 할리우드 배우인 킴 카사디안과 모델이자 사업가인 카일러 제너를 키워낸 엄마로, 자녀들을 성공시킨 '엄마 매니저'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크리스 제너는 가족 전체의 성공을 설계한 '전략가'이자 '권력의 중심'으로 재해석되면서,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존재'라는 이미지로 확장되고 있으며, 일종의 '행운의 부적'처럼 소비되고 있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을 그를 '태후'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여성 지도자 이미지에 빗대어 표현하기까지 한다.
중국 Z세대 이용자들은 그의 얼굴을 다양한 이미지에 합성해 '변호사 크리스', '선생님 크리스' 등으로 재가공하고, 이를 프로필 사진이나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설정하고 있다.
중국 SNS 플랫폼 샤오홍슈에서는 관련 게시물이 10만 건 이상 올라오며 약 5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트렌드는 더우인과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른 플랫폼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틱톡 크리에이터 마르셀로 왕은 피플에 "크리스 제너는 미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업가 중 한 명"이라며 "노력을 중시하는 중국 문화와 맞물려 Z세대 사이에서 ‘성공을 끌어당기는 놀이’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현상은 당사자인 크리스 제너에게도 전해졌다. 그는 관련 틱톡 영상 댓글에 “너희 모두 정말 잘하고 있어, 자기들아!”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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