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안전하고 건강한 흑두루미 월동지로 떠올라
![[순천=뉴시스] 순천만에 남아 있는 흑두루미 한쌍. (사진=순천시 제공) 2026.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02107818_web.jpg?rnd=20260410144510)
[순천=뉴시스] 순천만에 남아 있는 흑두루미 한쌍. (사진=순천시 제공) 2026.04.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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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에서 월동하던 흑두루미 8600여 마리 가운데 2마리만 남고 모두 북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겨울 순천만에서 월동한 흑두루미 대부분이 무사히 떠났다. 현재 마지막 한 쌍만 남아 있으며 이들도 곧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동 기간 동안 순천만을 중심으로 남해안 일대에 '흑두루미 벨트'가 형성되면서,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거점 월동지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뚜렷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22일 오후 3시 첫 73마리가 순천만에 도착한 이후 순차적으로 8600여 마리가 군집을 이루며 겨울을 났다.
순천만은 매년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취약종(Vulnerable)'으로 지정된 흑두루미의 주요 서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천만보전과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순천만에 머무는 흑두루미 한 쌍은 올겨울 순천만이 안전하고 건강한 월동지였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이라며 "순천만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흑두루미 벨트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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