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동전쟁 피해 중소기업 현장 방문
피해 회복과 체질 개선 투트랙 지원 전략
![[부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경기 부천시 오정구의 한 플라스틱 사출 업체 신광엠앤피를 찾아 생산공정을 살펴보며 현황을 점검을 하고 있다. 2026.04.10.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21242175_web.jpg?rnd=20260410115415)
[부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경기 부천시 오정구의 한 플라스틱 사출 업체 신광엠앤피를 찾아 생산공정을 살펴보며 현황을 점검을 하고 있다. 2026.04.10. [email protected]
[부천=뉴시스]강은정 기자 = 지난 2월 시작된 중동전쟁으로 직격탄을 맞은 플라스틱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현장에 납품대금 연동제를 안착시키고 스마트공장 도입을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피해 회복 지원'과 '체질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0일 경기 부천시에 있는 플라스틱 사출 기업인 신광엠앤피에서 '중동전쟁 피해 중소기업 현장 방문'를 진행하고 이 같은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불안정한 원료 수급과 가격 변동성 확대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플라스틱 사출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자 추진됐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나프타' 수급에 제동이 걸리면서 원재료비는 한 달 새 60% 가까이 급등했다. 나프타로 만드는 폴리프로필렌(PP), 페트(PET) 같은 플라스틱 원재룟값은 올해 2월 ㎏당 1400원에서 지난달 2200원이 됐다.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연합회)에 따르면 재료 부족과 채산성 악화로 조업 중단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신광엠앤피의 정상열 대표는 "사드(THAAD) 사태, 코로나19 같은 위기가 있었지만 잘 버텨오면서 올해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 중이었는데 중동전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는 경우 이를 납품대금에 반영하는 납품대금연동제가 원활하게 작동되지 않아, 대기업보다 거래 협상력이 낮은 중소기업이 원가 상승 부담을 그대로 떠안고 있었다.
채정묵 연합회장은 "원재료 가격이 오른 만큼 납품액을 인상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메이저 식품 회사 같은 주요 대기업에서는 다음 달부터 반영하자고 통보해 왔다"며 "거래 관계를 끊을 수가 없는 중소기업들은 여기에 딸려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부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성숙(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경기 부천시 오정구의 한 플라스틱 사출 업체 신광엠앤피에서 열린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정상열(오른쪽) 신광엠앤피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6.04.10.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21242169_web.jpg?rnd=20260410115415)
[부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성숙(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경기 부천시 오정구의 한 플라스틱 사출 업체 신광엠앤피에서 열린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정상열(오른쪽) 신광엠앤피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6.04.10. [email protected]
중기부는 중동발 위기 극복 방안으로 신속한 회복 뒷받침과 선제적 체질 개선을 뼈대로 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
원가 상승분이 납품 단가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게 납품대금 연동제를 활성화한다. 납품대금 지급 기일을 60일에서 30일로 당기고 중소기업의 납품기일 지연 패널티를 면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난 1일 플라스틱 용기 수·위탁 기업을 대상으로 납품대금연동제 직권조사를 착수한 바 있다. 이달 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플라스틱 가공 업계와 수요 대·중견기업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또 긴급경영안정자금, 긴급 물류 바우처를 적시에 집행해 중소기업 경영 부담을 완화한다.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고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차 보증 상품 지원도 확대한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설치를 뒷받침해 공정 효율성을 높인다. 스마트 공장을 통한 불량률 및 원가 부담 감소로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과 환경 대응력을 키운다. 연합회는 설비 노후화 문제를 겪고 있는 종량제 봉투 생산 중소기업들을 위한 스마트 공장 지원을 요청했다.
그밖에 산업용 전기료 부담, 부족한 금융 지원 등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플라스틱 사출 중소기업은 우리 제조 공급망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중동전쟁 장기화로 현장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날 건의된 내용들이 정책에 즉각 반영해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원가 상승분이 납품 단가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게 납품대금 연동제를 활성화한다. 납품대금 지급 기일을 60일에서 30일로 당기고 중소기업의 납품기일 지연 패널티를 면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난 1일 플라스틱 용기 수·위탁 기업을 대상으로 납품대금연동제 직권조사를 착수한 바 있다. 이달 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플라스틱 가공 업계와 수요 대·중견기업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또 긴급경영안정자금, 긴급 물류 바우처를 적시에 집행해 중소기업 경영 부담을 완화한다.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고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차 보증 상품 지원도 확대한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설치를 뒷받침해 공정 효율성을 높인다. 스마트 공장을 통한 불량률 및 원가 부담 감소로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과 환경 대응력을 키운다. 연합회는 설비 노후화 문제를 겪고 있는 종량제 봉투 생산 중소기업들을 위한 스마트 공장 지원을 요청했다.
그밖에 산업용 전기료 부담, 부족한 금융 지원 등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플라스틱 사출 중소기업은 우리 제조 공급망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중동전쟁 장기화로 현장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날 건의된 내용들이 정책에 즉각 반영해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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