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제품 디자이너가 공항 이용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3D 프린터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기내용 '스마트 캐리어'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Unnecessary Inventions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02107645_web.jpg?rnd=20260410113605)
[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제품 디자이너가 공항 이용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3D 프린터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기내용 '스마트 캐리어'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Unnecessary Inventions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제품 디자이너가 공항에서의 불편을 줄이고자 3D 프린터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기내용 '스마트 캐리어'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TechEBlog에 따르면 매티 베네데토 디자이너는 공항 보안 검색대에 늘어선 긴 대기 줄과 혼잡한 터미널에서 고통받는 승객들의 모습에 영감을 얻어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맞춤형 스마트 캐리어를 설계했다. 그는 캐리어 본체 전체를 만드는데 3D 프린터를 이용했다.
이 스마트 캐리어에는 공항에서의 긴 대기 시간을 견디게 해줄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됐다. 전면에는 노트북을 거치할 수 있는 접이식 패널과 스마트폰용 맥세이프 거치대가 있어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모바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메인 지퍼를 열지 않고도 측면에서 바로 간식을 꺼낼 수 있는 전용 보관함도 갖췄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커피 등 음료를 보관하는 컵홀더다. 홀더 내부에는 정교한 수평 유지 장치가 내장돼 있어 캐리어를 기울이더라도 음료가 쏟아질 염려가 없다. 가방 외벽에는 편명과 목적지의 날씨, 비상 연락처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회전식 다이얼이 부착됐으며 하단 받침대 내부에는 분실 방지를 위한 에어태그(AirTag·애플의 위치 추적 기기)를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테스트 결과 스마트 캐리어는 공항 보안 검색대의 엑스레이 검사를 무사히 통과했고 지역 항공기의 기내 선반 크기에도 딱 맞게 들어갔다. 바퀴에 내장된 볼 베어링 덕분에 주행 성능도 일반 캐리어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전체 무게도 일반 기내용 캐리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목적지에 도착하는 과정에서 본체 이음새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고 바퀴 하나가 파손되는 등 내구성 측면에서는 일부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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