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 수사 의심…전담수사팀서 정확한 진실 밝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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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박재연 인턴기자 =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의 사망 사건과 관련 가해자 측이 여러번 연락해 사과하려 시도했다는 주장에 대해 유족측이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김 감독의 부친 김상철씨는 10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양측의 변호사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알 수 있는 사항인데 경찰이 안 알려줘서 연락처를 알 방법이 없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가해자는 사과 의도가 없었고 최근 논란 되니까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라고 보느냐"고 묻자 김씨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또 경찰이 사건 발생 3일 만에 피의자 한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데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졸속 수사"라며 "축소나 은폐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검찰의 보완수사에 대해 "이제는 사건의 진실이 정확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다. 그것이 사망자와 유족들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고 김 감독의 아들을 조사한데 대해서는 "발달 장애 중증이라 자기 의사 표시를 못한다. 당시 상황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아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을 폭행한 가해자 A씨는 지난 7일 뉴시스와 만나 "계속 만나 뵙고 사과를 드리고 싶었으나, 연락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며 "수사기관에 수차례 사과와 합의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 사망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논란이 커지자 검찰은 검사 3명과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을 꾸려 보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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