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축제' 올해 열릴까?…대전시, 강행 의지

기사등록 2026/04/10 15:15:36

여당 대전시장 출마 예비후보 축제 폐지·축소 공약

[대전=뉴시스]대전 0시축제. 2025. 10. 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 0시축제. 2025. 10. 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지역 상권 살리기냐" "정체성없는 행사냐"

대전시가 지역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대전 0시 축제'와 관련 강행 방침을 밝혔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대전 0시 축제' 행사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올해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를 넘어 시민과 함께 만드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지역 정치권의 축제 폐지 움직임과 관련 "0시 축제는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침체된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축제"라며 "대전 0시 축제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출마 예비후보들은 한여름 무더위 속 교통통제와 소음 문제로 불편이 뒤따른데다 막대한 예산 투입에 비해 효과가 낮다며 행사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축제의 성격 역시 대전만의 색깔이 약한 정체성없는 대규모 행사라며 공공성과 예산 효율성을 문제삼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장 허태정 경선 후보는 "경제 효과가 낮은 만큼 8월 축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했고, 장철민 후보도 "0시축제를 폐지해 그 예산으로 지역화폐 15% 캐시백 지원 등 민생지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0시 축제는 매년 여름 중앙로 일원에서 열리는 대형 야간 문화행사로 지난 2023년 첫 개최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는 8월 7일부터 사전행사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진행되며, 본행사는 중앙로 전면 통제 후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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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4/10 15:15: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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