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중동 휴전협상 불투명에 1달러=159엔대 전반 하락 출발

기사등록 2026/04/10 10:20: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0일 중동 휴전 협상을 둘러싼 불투명감에 유사시 달러 매수가 유입하면서 1달러=159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9.07~159.0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1엔 하락했다.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과 서둘러 직접 교섭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그렇지만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포함한 교섭이 원활히 진행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당분간 유가가 고공행진한다는 관측도 일본 무역적자 확대 우려를 불러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9일 뉴욕 원유선물 시장에서 WTI 5월 인도분은 배럴당 97.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일시 100달러대까지 상승했지만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평화협상 소식에 주춤했다.

그래도 고유가 상황은 변하지 않으면서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에 영향을 미쳐 엔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10분 시점에는 0.22엔, 0.13% 내려간 1달러=159.18~159.2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0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 대비 0.46엔 밀린 1달러=159.01~159.06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락, 8일 대비 0.40엔 내린 1달러=158.95~159.0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원유 선물시장에서 WTI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경제에 악영향 우려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이란전쟁 2주간 휴전 합의 후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계속하자 이란이 합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소식에 9일 WTI 5월 인도분은 일시 배럴당 102달러대로 뛰어올라 전일 종가 94달러대를 훨씬 상회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0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9분 시점에 1유로=186.07~186.08엔으로 전일보다 0.70엔, 0.37%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10시9분 시점에 1유로=1.1686~1.168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5달러, 0.21%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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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중동 휴전협상 불투명에 1달러=159엔대 전반 하락 출발

기사등록 2026/04/10 10:20: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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