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의약품, 1분기 수출 날았다…20억달러 '역대급'

기사등록 2026/04/10 09:31:16

지난해 1분기보다 11% 늘어나

수출액, 스위스·미국·헝가리 순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의 올해 1분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 1분기 수출액보다 11.1% 증가한 20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DB) 2026.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의 올해 1분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 1분기 수출액보다 11.1% 증가한 20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DB) 2026.0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올해 1분기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수출 규모가 2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의 올해 1분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 1분기 수출액보다 11.1% 증가한 20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K-바이오의약품' 점유율 증가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확대가 주요한 요인으로 파악된다.

월별로 보면 1·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 11.9%, 25.4% 증가한 6억6000만 달러, 6억9000만 달러이고, 3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6억5000만 달러로 1~3월 고른 수출액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스위스로 전체 17%인 3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외에 미국이 전체 수출액의 16.5%인 3억3000만 달러, 헝가리가 전체 수출액의 15%인 3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국가와 독일·네덜란드를 포함한 상위 5개국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68.4%를 차지했다.

스위스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하면서 지난해 1분기 수출 4위에서 올해 1분기 수출 1위로 올랐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000만 달러 감소했고, 헝가리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00만 달러 증가했다.

유럽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및 기술 수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합리적 규제 혁신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주요 수출국과의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수출제조업 등록제 도입으로 수출 목적의 CDMO 기업이 의약품 제조업 허가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프로세스 혁신 및 전 주기 규제지원으로 안전한 치료제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국내 바이오기업이 국제적으로 신속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사전 GMP 평가에 필요한 제출 자료를 간소화하고, 국내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원료물질 제조소 인증 시범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국가별로 상이한 인허가 제도와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Click!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정보' 서비스를 운영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주요 24개국에 대한 규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최신 가이드라인과 번역본을 제공하여 현지 규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합리적 규제 개선과 제도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우리 바이오의약품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의약품의 촘촘한 안전관리로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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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의약품, 1분기 수출 날았다…20억달러 '역대급'

기사등록 2026/04/10 09:31: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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