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EV 브랜드 '아이오닉' 중국 출시…"현지화 전략 강화"

기사등록 2026/04/10 10:30:00

베이징서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

中 모멘타 협업…현지 특화 자율주행

베이징 모터쇼 기점으로 전동화 가속

[서울=뉴시스]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 전시된 비너스 콘셉트와 어스 콘셉트. (사진=현대차 제공) 2026.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 전시된 비너스 콘셉트와 어스 콘셉트. (사진=현대차 제공) 2026.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하며 현지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현대차는 10일 중국 베이징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아이오닉 브랜드 출시 행사에서 콘셉트카 2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로 2020년 처음 론칭했다.

현대차는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멘타와 협업해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현지 충전 인프라와 장거리 이동 수요를 고려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기술을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국내에서 모델명에 숫자가 붙는 것과 달리, 중국에서는 행성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모델명 체계를 도입한다.

이번에 중국에서 선보이는 콘셉트 모델에도 각각 '비너스'와 '어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와 함께 중국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 '디 오리진(The Origin)'도 공개했다.

디 오리진은 '기원'이라는 의미로,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현대차만의 고유한 디자인을 제시하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

비너스 콘셉트는 태양계에서 가장 밝은 행성인 금성을 모티브로 한 세단형 콘셉트카다.

외장은 금성을 상징하는 래디언트 골드 색상을 적용했으며 프레임 구조 루프와 투명 스포일러를 통해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했다.

어스 콘셉트는 지구의 생명력과 생태 균형을 형상화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다.

현대차는 두 콘셉트카가 전동화 기술과 중국 현지화 디자인 역량을 집약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를 기점으로 중국 전동화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과 상품 정보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리펑강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두 대의 콘셉트카를 시작으로 중국 고객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진정성을 담은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현대차, EV 브랜드 '아이오닉' 중국 출시…"현지화 전략 강화"

기사등록 2026/04/10 10:3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