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러 외무장관 통화…호르무즈 해협·휴전 이행 논의

기사등록 2026/04/10 06:15:05

최종수정 2026/04/10 06:26:24

아그라치 "美 약속 이행이 관건"

[모스크바=AP/뉴시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10일(현지 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과의 휴전 합의 및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아라그치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이 지난해 4월1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악수하는 모습. 2026.04.10
[모스크바=AP/뉴시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10일(현지 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과의 휴전 합의 및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아라그치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이 지난해 4월1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악수하는 모습. 2026.04.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9일(현지 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과의 휴전 합의 및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통화에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약속을 미국이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이 합의를 준수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한 항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해협 안정이 미국의 책임 있는 행동에 달려 있음을 시사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이 제안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관련 결의안과 관련해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해당 결의안을 “비합리적이고 일방적인 조치”라고 비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도 통화하고 최근 정세를 논의했다.

이런 연쇄 통화는 중동 정세가 여전히 불안정한 가운데 주요 당사국 간 외교적 조율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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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러 외무장관 통화…호르무즈 해협·휴전 이행 논의

기사등록 2026/04/10 06:15:05 최초수정 2026/04/10 06: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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