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연상호 감독 새 영화 '군체'가 올해 칸영화제에 진출했다.
칸영화제 사무국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부문 등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군체'는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스크리닝에 이름을 올렸다. 연 감독 영화가 칸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건 2012년과 2016년, 2020년에 이어 4번째다. 2012년 애니메이션 영화 '돼지의 왕'이 감독주간에, 2016년 '부산행'이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2020년 '반도'가 공식 상영작에 지명됐었다.
'군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 사태로 건물 안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좀비물이다. 2015년 '암살' 이후 11년만에 영화로 돌아온 배우 전지현과 함께 구교환·지창욱·신현빈·김신록·고수 등이 출연했다. 국내엔 다음 달 중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박찬욱 감독이다. 한국영화인이 이 영화제 심사위원장이 된 건 박 감독이 처음이다. 개막작은 피에르 살바도리 감독의 'The Electric Kiss'다. 공로상 격인 명예황금종려상 수상자는 피터 잭슨 감독과 가수 겸 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다. 잭슨 감독은 개막식에서, 스트라이샌드는 폐막식에서 상을 받게 된다. 칸영화제는 다음 달 12일부터 열흘 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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