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14~15일 방한…조현 장관과 원자력 안전 등 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6/04/09 15:49:31

최종수정 2026/04/09 18:38:24

중동 등 글로벌 이슈, 북핵 문제 등 현안도 협의 예정

[파리=AP/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각) 프랑스 대통령궁에 들어서고 있다. 그는 26일 프랑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란 포르도의 원심분리기가 작동 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2025.6.27.
[파리=AP/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각) 프랑스 대통령궁에 들어서고 있다. 그는 26일 프랑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란 포르도의 원심분리기가 작동 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2025.6.27.
[서울=뉴시스] 박준호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조현 외교장관 초청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15일 오후 그로시 사무총장을 면담하여 중동 등 글로벌 이슈, 북핵 문제와 같은 현안에 대해서 협의하고, 원자력 안전·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특히 그로시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핵추진 잠수함의 필요성과 건조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이 과정에서 IAEA 측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 핵잠 건조를 추진하기 위해선 미국 측과 핵연료 공급 문제를 비롯해 잠수함 건조 장소·일정 등에 관한 협상을 해야 하지만, 핵잠수함 운용에 필요한 핵연료에 대해서는 IAEA의 사찰을 보장하기 위한 별도 약정 혹은 협정을 맺는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변인은 "이번 방한은 그간 형성된 한국과 IAEA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한국의 우수한 원자력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적 원자력 이용 증진에도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달 조 장관과 통화한 지 약 한 달 반 만의 대면 만남으로, 2019년 12월 취임 이후 2022년 12월, 2023년 7월에 이은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달 9일 그로시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국이 핵비확산조약(NPT)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해온 국가"라고 강조하며 "향후 핵추진 잠수함 도입 과정에서도 IAEA와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그로시 사무총장은 조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 정부의 핵비확산 공약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면서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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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14~15일 방한…조현 장관과 원자력 안전 등 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6/04/09 15:49:31 최초수정 2026/04/09 18: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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