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영화 묶어 '100만명 방문' 답십리 문화벨트 조성

기사등록 2026/04/09 14:30:13

동대문구, '답십리 헤리티지 프로젝트'

고미술상가 중심 5개 앵커시설 연결

[서울=뉴시스] 답십리 고미술상가 내 한 상인과 인사하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2026.04.09. (사진=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답십리 고미술상가 내 한 상인과 인사하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2026.04.09. (사진=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답십리 일대 역사·문화 자산과 지역 상권을 한 축으로 묶는 '답십리 헤리티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로 꼽히는 답십리 고미술상가와 한국 영화의 옛 기억을 품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를 중심으로 흩어진 공간을 연결해 걷고 머물고 소비하는 체류형 문화벨트로 바꾸겠다는 게 구의 구상이다.

구는 답십리 고미술상가를 중심으로 현대시장, 간데메공원,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를 잇는 '오각형 문화벨트'를 구상하고 있다.

고미술상가와 현대시장 사이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헤리티지 디자인 특화거리와 전통 콘셉트 야간 경관 조명을 조성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든다.

5개 거점을 순환하는 투어버스,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확대, 특별청결구역 지정까지 더한다.

고미술과 영화 자산을 활용한 전시·체험, '답십리 무비워크', 레트로 콘셉트 축제와 영화제, 스탬프투어, 문화해설 같은 참여형 행사가 마련된다.

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명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상권 매출 50% 증가, 점포 생존률 90% 이상 유지, 신규 일자리 800개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임차인과 임대인, 구가 함께하는 상생협약, 공공안심상가 조성, 청년 창업과 크리에이터 유입 지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지역경제 지원체계, 카페 탈플라스틱 지원 등으로 둥지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을 예방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답십리 일대는 고미술과 영화, 시장과 생활 문화가 함께 쌓여 온 지역"이라며 "과거의 유산을 미래의 자산으로 바꿔 답십리만의 개성이 살아 있는 문화·관광·상권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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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영화 묶어 '100만명 방문' 답십리 문화벨트 조성

기사등록 2026/04/09 14:30: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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