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장 선거
민주 14~16일 이장섭·박완희 결선
국힘 18~19일 서승우·이욱희 예선
![[청주=뉴시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장섭·박완희 예비후보, 국민의힘 서승우·이욱희 예비후보, 이범석 시장.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02106654_web.jpg?rnd=20260409130229)
[청주=뉴시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장섭·박완희 예비후보, 국민의힘 서승우·이욱희 예비후보, 이범석 시장.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한때 11명의 후보가 난립하던 충북 청주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 3명 등 '5파전'으로 압축됐다.
경선 출발선을 먼저 끊은 더불어민주당은 14~16일 결선 투표가 예정돼 있어 본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본경선을 치러 이장섭 전 국회의원과 박완희 청주시의원(기호순)을 결선에 부쳤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자 두 후보를 놓고 14일부터 16일까지 결선 투표를 한다. 본경선 때와 마찬가지로 권리당원 투표 30%, 국민 여론조사 70%를 합산해 본선 후보를 정한다.
더불어민주당의 당헌·당규상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50%+국민 여론조사 50%이지만, 올해 초 충북도당이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따른 사고당과 전략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당원 투표 비율이 30%로 줄었다.
양자 결선의 중대 변수는 본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예비후보들의 표심 향방이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서민석 변호사, 김학관 전 충북경찰청장, 김근태 농업회사법인 함깨 대표이사의 지지 여부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공천관리위원회의 후보자격 부적격 판정으로 본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어느 쪽에 화력을 보탤지도 관심사다.
이장섭·박완희 예비후보는 본경선 후 곧바로 자료를 내 "함께 경선에 참여한 다른 후보들의 뜻을 온전히 받들겠다", "원팀 정신으로 뛰겠다"며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다.
더불어민주당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이 본경선 티켓을 놓고 예비경선을 치른다. 18~19일 이틀간 책임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승자를 가린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방식의 본경선에선 이범석 현 시장이 예비경선 승자를 기다린다. 29~30일 책임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합산으로 최종 후보를 뽑는다.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는 현역에게 유리한 경선 방식에 반발해 지난 6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범석 시장의 공천 배제(컷오프) 번복과 더불어민주당의 결선 후보 발표로 청주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며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지지 여부가 당내 결선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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