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업자 부녀 등 3명 흉기 살해
김씨 울먹이며 "피해자·유족에게 죄송"
재판부, 6월 11일 2심 선고기일 진행
![[서울=뉴시스] 검찰이 서울 관악구 조원동 한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인테리어 업자 부녀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은 김동원(42)의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사진은 경찰에서 공개한 김씨의 신상정보 (사진=서울경찰청 누리집) 2026.04.0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6/NISI20250916_0001945176_web.jpg?rnd=20250916182231)
[서울=뉴시스] 검찰이 서울 관악구 조원동 한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인테리어 업자 부녀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은 김동원(42)의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사진은 경찰에서 공개한 김씨의 신상정보 (사진=서울경찰청 누리집) 2026.04.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윤석 기자 = 검찰이 서울 관악구 조원동 한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인테리어 업자 부녀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은 김동원(42)의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9일 서울고법 형사3부 이승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살인 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보호관찰 5년도 함께 요청했다. 1심과 같은 구형량이다.
검찰은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범행 후에도 수사기관에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아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며 "재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김씨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이 사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무슨 말이라도 변명이 안된다"면서도 "김씨의 가족들은 김씨에게 할 수 있는 모든 기회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김씨도 공탁이나 합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분들과 피해자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남은 인생을 피해자들과 유가족 분들을 생각하면서 항상 반성하고 속죄하는 태도로 살겠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재판부는 6월 11일 오전 10시를 선고기일로 지정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본인이 운영하는 서울 관악구 조원동(옛 신림8동) 한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가맹 계약 체결 업무를 담당한 프랜차이즈 본사 임원 1명과 인테리어 시공 담당 업자이자 부녀 관계였던 2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2023년 10월부터 가맹점을 운영해 오면서 주방 타일 일부가 깨지거나 누수 현상이 발생하는 등 매장 인테리어 하자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던 중, 본사 및 인테리어 업체가 보증기간(1년) 경과를 이유로 무상 수리를 거절하자 피해자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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