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상당한 위협이지만…새 시스템 구축할 좋은 계기"
청년 문제 언급…"기회 부족하면 국가가 기회 만들어줘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09.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21240531_web.jpg?rnd=20260409101019)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중동발 위기와 관련해 "장기적으로 보면 대한민국 경제 체제가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될 시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단기적으로 보면 중동 전쟁이 경제에 상당히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에 대해 "휴전했다고 하면서 폭격이 있었다고 한다. 언제 이 상황이 정리될지 잘 알기 어렵다"며 "단기적으로, 중기적으로, 장기적으로 잘 대비해서 국민들이 더 이상 고통을 겪지 않고 희망적인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위기이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기회이기도 하다"라며 "국민들은 언제나 위기 국면이 되면 '금 모으기' 운동처럼 국가 공동체 전체를 위해 함께하려고 노력하는 위대한 국민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기 국면도 모두가 변화를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를 갖고 있어 실제 국정을 담당하는 우리가 잘 준비하면 또다시 이 국면을 기회로 만들어 새로 도약하는 새 시스템을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을 담당하는 우리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떤 노력을 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청년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 없는 인생이 없고, 위기 없는 사회가 있을 수 있겠나. 다만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다"라며 청년 문제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들은) 열심히 일하지만 기회가 없고, 기업은 경력 있는 청년들을 요구하고 청년들은 경력 쌓을 기회가 없다"며 "경력 쌓을 기회가 부족하면 국가 공동체가 기회를 만들어줘야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의장인 대통령에게 대내외 경제 전략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로, 이번 회의는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렸다. 중동 상황에 따른 경제 위기 대응 방안과 한국 경제 체질 개선 및 지속 성장 전략이 이날 주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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