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농작물 진단·병해관리·수확까지 자동화한다

기사등록 2026/04/09 09:27:15

전남대 연구팀, 농업환경 3차원 진단기술 개발

[광주=뉴시스] 전남대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농업 기술. (사진=전남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전남대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농업 기술. (사진=전남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대학교 융합바이오시스템 기계공학과 이경환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업 환경을 3차원으로 정밀하게 재구성하고, 작물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전남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과수원과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로봇이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을 3차원으로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는 실시간 재구성 기술을 개발했다.

다중 카메라와 센서 데이터를 융합해 실제 과수원을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구현하고, 나무 구조와 열매의 위치·크기까지 정밀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현실의 농업 환경을 가상공간에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 농업 구현이 가능해졌으며, 작물 생육 상태를 사전에 분석하고 작업을 미리 계획하는 미래형 농업 기술로 확장할 수 있다.

연구팀은 영상과 깊이 정보를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모달 AI 기술을 적용해 작물의 스트레스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사람의 눈으로는 인지하기 어려운 미세한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어 작물 이상을 조기에 판단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농업 환경 인식 기술과 작물 상태 진단 기술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기술이 결합하면 로봇이 과수원 환경을 실시간 3차원으로 이해하고 작물 상태를 분석하는 자율 지능형 농업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진다.

논문의 제1저자인 젱유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농업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자율주행 농업 로봇과 결합해 수확, 전정, 병해 관리까지 자동화하고 실제 농가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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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4/09 09:27: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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