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비수도권에 1238억 투자…지역 일자리 강화

기사등록 2026/04/09 09:26:21

청년 600명 채용·뷰티 컨설턴트 육성

[서울=뉴시스] 올리브영이 지난 2024년 경주 황리단길에 개점한 디자인 특화 매장 '올리브영 경주황남점' 전경.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올리브영이 지난 2024년 경주 황리단길에 개점한 디자인 특화 매장 '올리브영 경주황남점' 전경.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CJ올리브영이 비수도권 투자를 확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2026년 비수도권 지역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 물류 인프라 강화 등에 총 1238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매장 구축 관련 투자는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이번 투자는 비수도권 상권의 질적 성장과 지역 청년 고용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리브영은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강화하고, 경산센터 및 지방 MFC(도심형 물류 거점) 운영 확대를 통해 지역 기반 소비 생태계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신규 출점 및 리뉴얼 예정인 100평 이상 대형 매장 78개 가운데 43개를 비수도권에 배치한다. 부산·제주·경주 등 주요 관광지에는 글로벌 특화 매장을, 경상·전라·충청권에는 대형 거점 매장을 조성해 지역별 상권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실제 거점 매장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대전·서면·강릉 상권의 경우 매장 오픈 이후 6개월간 방문객 수가 이전 대비 평균 25% 증가했다. 외국인 매출 역시 경남·충북·울산 등지에서 전년 대비 120% 이상 늘며 지역 소비가 확산되는 흐름을 보였다.

비수도권 투자는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진다. 올리브영은 올해 비수도권에서 약 6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타운 매장 한 곳당 평균 55명 규모의 고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은 단순 채용을 넘어 뷰티 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1월 '뷰티 컨설턴트' 직무를 신설하고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고객 맞춤형 컨설팅 역량을 강화했다. 향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비수도권 매장으로도 인재 육성 체계를 확산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비수도권 투자 확대는 지역 경제 자생력을 높이고 청년들이 K뷰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지역·청년·중소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객 맞춤형 뷰티 컨설팅을 수행하는 전문 직무 '뷰티 컨설턴트'가 고객에게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객 맞춤형 뷰티 컨설팅을 수행하는 전문 직무 '뷰티 컨설턴트'가 고객에게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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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비수도권에 1238억 투자…지역 일자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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