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까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등에 공시
![[서울=뉴시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 '안전투자공시' 게시판 접속 첫 화면.](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02106131_web.jpg?rnd=20260409070811)
[서울=뉴시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 '안전투자공시' 게시판 접속 첫 화면.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해운업계 안전 수준 강화를 위한 '안전투자 공시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공단은 해양수산부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해운 분야 안전투자 공시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공시 대상 선사를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운선사의 안전관리 투자 현황을 국민에게 공개해 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됐다. 공단은 2024∼2025년 시범운영 과정에서도 제도 설계 보완과 현장 의견 수렴 등에 참여했다.
특히 공단은 제도 시행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지난달까지 공시 대상 선사를 대상으로 제도 전반에 대한 사전 안내를 완료했다. 오는 6월까지는 공시 작성 방법 교육과 실무 상담, 질의 대응 등 밀착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9월까지는 최초 공시 이후 발생하는 보완 사항 점검과 후속 컨설팅을 실시한다.
공시 대상은 외부 회계감사를 받는 여객선 및 위험물 운반선 운항 선사로, 2025년 12월 기준 86개사가 포함된다. 이들 선사는 매년 6월30일까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에 전년도 안전투자 내역을 공시해야 한다.
공시 항목은 선박관리, 인적자원관리, 안전품질 관리 등 3개 분야로, ▲노후선박 교체 ▲선박시설 유지관리 ▲안전관리 조직 운영 ▲선원 교육 훈련 등 총 10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다.
공단은 이번 제도가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실질적인 안전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철도와 항공 분야에서 시행된 유사 제도의 경우 안전투자 증가와 인명 피해 감소라는 성과로 이어진 바 있어 해운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제도 시행 과정에서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교육과 컨설팅 등 전 주기 지원을 통해 안전투자 공시제도가 해운 산업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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