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적 평화 기회 마련…호르무즈 항행 자유 촉구"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이 7일(현지 시간) 2주 휴전을 전격 합의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중 저격용 총을 겨누는 시늉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4.08.](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01160358_web.jpg?rnd=20260407074551)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이 7일(현지 시간) 2주 휴전을 전격 합의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중 저격용 총을 겨누는 시늉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4.0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국제사회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2주 휴전'을 일제히 환영하며 영구적인 평화로 이어가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며, 휴전에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8일(현지 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엑스(X)를 통해 미-이란 휴전을 "위기에서 한 걸음 물러선 조치"로 평가하면서 외교에 필요한 기회를 마련했다고 반겼다.
그는 "이번 휴전은 위협을 완화하고,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며, 해상 운송을 재개하고, 지속 가능한 합의를 위한 외교적 공간을 마련할 절실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EU는 이러한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으며 역내 파트너들과도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제 목표는 향후 며칠 내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엑스를 통해 "휴전은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하면서도 "세계에 불을 지른 이들이 물 양동이를 들고 나타났다고 해서 박수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스페인은 이란을 공격하는 미군에 자국 기지 이용을 허락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산 바 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휴전을 환영하며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인 협상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모든 당사자가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도 이런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결단력은 효과가 있다. 이제 러시아가 휴전하고 전쟁을 끝내도록 충분한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8일(현지 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엑스(X)를 통해 미-이란 휴전을 "위기에서 한 걸음 물러선 조치"로 평가하면서 외교에 필요한 기회를 마련했다고 반겼다.
그는 "이번 휴전은 위협을 완화하고,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며, 해상 운송을 재개하고, 지속 가능한 합의를 위한 외교적 공간을 마련할 절실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EU는 이러한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으며 역내 파트너들과도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제 목표는 향후 며칠 내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엑스를 통해 "휴전은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하면서도 "세계에 불을 지른 이들이 물 양동이를 들고 나타났다고 해서 박수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스페인은 이란을 공격하는 미군에 자국 기지 이용을 허락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산 바 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휴전을 환영하며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인 협상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모든 당사자가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도 이런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결단력은 효과가 있다. 이제 러시아가 휴전하고 전쟁을 끝내도록 충분한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테헤란=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국-이스라엘과 2주간의 휴전이 발표된 이후 이란 테헤란 이슬람혁명광장에 모인 이란 친정부 시위대가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2026.04.08.](https://img1.newsis.com/2026/04/08/NISI20260408_0001163086_web.jpg?rnd=20260408110227)
[테헤란=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국-이스라엘과 2주간의 휴전이 발표된 이후 이란 테헤란 이슬람혁명광장에 모인 이란 친정부 시위대가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2026.04.08.
미-이란 간 간접 협상을 중재해 온 오만은 "휴전을 환영한다"며 "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도는 휴전을 환영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항행의 자유를 촉구했다. 인도 외교부는 "이번 전쟁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에게 막대한 고통을 안겨줬고 전 세계 에너지 공급과 무역망을 교란시켰다"며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방해받지 않는 항행의 자유와 전 세계적인 교역 흐름이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휴전을 환영하며,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이번 휴전에 막후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확보를 비롯한 사태의 조속한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교를 통해 최종 합의에 조속히 도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6/03/20/NISI20260320_0001117182_web.jpg?rnd=20260320084533)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뉴시스DB)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을 휴전 대상에 포함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를 가자지구처럼 초토화한 뒤 완충지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뒤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휴전 합의를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합의 조건은 역내 전반에 걸쳐 철저히 준수돼야 한다"며 "레바논 상황은 여전히 위중하며 이번 합의에 레바논도 포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자국 공영 라디오 RNE 인터뷰에서 "미-이란 휴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주권 국가인 레바논 침공을 계속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전쟁은 레바논을 포함해 모든 전선에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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