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대비 15.80% 급락한 43만7000원 출발
정규장 6% 급락 마감 후 추세 바꿔 급상승
삼천당제약 "소유권, 전적으로 자사에 있어" 반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21237171_web.jpg?rnd=2026040615415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주주 블록딜(대량 매매) 의혹에 특허권 소유 관련 논란에 휩싸인 삼천당제약 주가가 급락 마감 후 시간외 급등하는 등 혼란스러운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삼천당제약은 전장 대비 6.55% 하락한 4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매도 물량이 잇따르며 16.18% 내린 43만5000원까지 밀리는 등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다 6%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휴전 소식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는데, 10위권 내에서 하락 마감한 종목은 삼천당제약이 유일하다.
그러나 시간 외 거래에서 폭발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는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이날 오후 4시41분 현재 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에서 삼천당제약은 8.09% 오른 56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천당제약은 최근 경구용 인슐린 관련 임상 추진 소식이 전해지며 1주당 100만원을 호가하는 황제주로 등극했지만, 대주주의 블록딜 소식과 계약 규모를 부풀렸다는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전날에는 회사의 약물 전달 플랫폼 핵심 기술(S-PASS)과 관련해 대만기업이 특허를 출원했고, 이로 인해 권리 관계가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주가는 지난 7일(-16.02%)에 이어 연일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해당 내용과 관련해 기술 유출 등으로 공개를 미뤘지만, 최근 실체 논란으로 주가가 폭락하자 특허 등록 사실 등을 직접 밝히며 대응하고 있다. S-PASS는 주사제를 먹는 약(경구제)으로 바꾸는 기술로 삼천당제약의 핵심 요소로 여겨진다.
삼천당제약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고자료를 통해 "기술 출원인인 서밋바이오테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권리 관계가 불투명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모든 연구개발 비용을 지급한 포괄적 연구 용역 계약에 근거해 소유권은 전적으로 자사에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회사는 지난 2018년 대만 서밋바이오테크와 에스패스 기술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해당 계약은 동물실험 비용을 포함한 모든 연구개발비와 연구원 급여 등을 삼천당제약이 전액 지급하고, 그 대가로 특허 소유권과 상업화 권리 등 모든 법적 권리를 삼천당제약에 귀속시키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자금을 지원하고 연구소가 개발을 수행하는 '위탁 연구' 방식의 경우, 발생한 결과물은 자금 제공자에게 귀속되는 것이 통례"라며 "국제 특허 출원인으로 서밋이 기재된 것은 연구 수행 주체를 명시한 행정적 절차일 뿐, 실질적인 권리 행사와 수익권은 삼천당제약이 보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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