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장동혁 선거 가장 큰 장애물"…무소속 출마 안 할 것이라는 관측

기사등록 2026/04/08 16:44:04

'컷오프 반발' 주호영 "항고심 결과 보고 판단"

무소속 출마 여부 답 안 해…지도부에 책임론

"무리하게 하지 않을 것" 관측 나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전상우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이 8일 무소속 출마 등 본인의 거취를 두고 "항고심 결과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고심 판단을 지켜본 뒤 제 거취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며 "항고심 판단을 기다린다고 해서 이번 공천 난맥상과 장동혁 체제의 책임을 덮고 가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선거의 가장 큰 장애물은 장동혁 체제"라며 "비상대책위원회든 선거대책위원회든 당을 다시 세울 새로운 책임 체제를 즉각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2일 대구시장 경선에서 6선인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 한 뒤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 6명을 상대로 예비경선을 하기로 결정했다.

주 의원은 법원에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기각되자 지난 6일 항고장을 제출했다.

주 의원은 이날 무소속 출마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항고 결정문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당 안팎에서는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한 상황에서 주 의원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남권의 한 의원은 "(주 의원이) 무리하게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우리가 이기는 선거를 해야 하는데, (여론조사) 1등과 2등을 제치는 공천 자체에 문제가 있다. 장동혁 대표 본인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당내 분열을 조장하고 갈등을 확산시키기보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을 때"라며 "지도부를 흔드는 발언은 오히려 민주당의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리라는 것이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대구시장 예비후보 6인간 2차 비전 토론회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진숙 전 위원장의 경우 장 대표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요청에도 "기차는 떠났다"며 여전히 대구시장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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