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78건 상승…'운송차질' 가장 많아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08.](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01160377_web.jpg?rnd=20260407031817)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08.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침공으로 시작된 중동전쟁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운송 차질과 관련한 어려움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중동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우려 포함) 접수는 전주 대비 78건이 늘어난 549건으로 조사됐다. ▲피해·애로 391건 ▲우려 92건 ▲해당없음 66건이다.
피해·애로 사례(복수 응답) 중 운송차질(204건)이 52.2%로 1순위를 차지했다. 2위는 '계약 취소·보류(142건·36.3%)', 3위는 '물류비 상승(140건·35.8%)'이었다. ▲기타(82건·21.0%) ▲출장차질(80건·20.5%) ▲대금 미지급(79건·20.2%)이 뒤를 이었다.
유럽 수출을 진행하던 A사는 전쟁으로 중동 노선이 축소되면서 운임비는 기존 대비 2배 상승했는데, 해상으로 운송할 경우 납기가 지연되는 상황에 처했다.
B사는 프랑스 행사가 끝나고 오는 6월 전시회가 열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장비를 옮길 예정이었다. 하지만 두바이 전시회가 연기되면서 상당한 현지 보관 비용을 떠안았다.
우간다에 제품 샘플을 보내기로 했지만 거래처의 보류 요청으로 발송을 기다리고 있는 곳, 국내 방문 예정이었던 바이어의 일정 취소로 영업 기회가 날아간 곳도 존재했다.
우려(복수응답)는 총 92건으로 운송차질(69건) 사례가 75.0%로 가장 많았다. ▲기타(21건·22.8%) ▲연락두절(7건·7.6%)순이었다.
국가별로 총 483건의 피해·애로 사항(중복 포함)이 접수됐는데 중동국가 비중이 93.4%(451건)에 달했다. UAE·사우디아라비아 등을 포함한 기타 중동국가가 337건(69.8%)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란은 85건(17.6%), 이스라엘은 68건(14.1%)이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이날 2주간 조건부 휴전에 합의했다. 이란 측은 이 기간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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