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억원에서 지난해 54억원으로 대폭 증가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의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01/NISI20220701_0001032266_web.jpg?rnd=20220701133315)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의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가 '구 금고 운영 조례'를 제정한 이후, 이자 수익이 3년 사이 약 5배가량 급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8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중구청의 2025년 자금 운용 상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구 금고의 이자 수익이 54억 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4년 이자 수익인 30억 2000만원보다 무려 24억원이나 늘어난 규모다.
중구는 지난해 상반기 2097억원, 하반기 1349억원 등 총 3446억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했으며, 이를 통해 상반기 38억원, 하반기 16억원의 이자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수익 증대는 단순한 금리 상승 때문이 아니라 중구의회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의회는 지난 2024년 '울산시 중구 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금고 지정 평가 결과(순위 및 총점)를 누리집에 공개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금고의 재정 운용 상황과 금융기관의 재무구조를 매년 상·하반기 의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실제로 구 금고의 이자 수익은 조례 제정 전인 2022년 12억 3700만원 수준이었으나 2023년 19억 5300만 원을 거쳐 지난해 54억원대로 올라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조례를 대표 발의했던 안영호 의원은 "매년 5000억원이 넘는 중구 예산을 관리하는 구 금고가 그동안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운용해 혈세 관리에 허점을 보여왔다"며 "조례를 통해 개선 사례가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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