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석유수입기업 금융 지원 점검…"원유수급 안정화 병행"

기사등록 2026/04/08 14:30:00

수출입은행 위기대응 프로그램 10조원 확대

"수출입은행·석유공사와 협력해 원유 확보 지원"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정부가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입은행 등을 통해 석유수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석유수입기업 및 관계기관과 함께 '석유수입기업 금융지원 점검회의'를 열고 기업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석유공사, SK에너지,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석유수입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중동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와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라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 전반에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정부 차원의 정책금융 지원 확대와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대체 수급처 발굴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문 관리관은 "오늘 휴전 발표와 호르무즈 해협의 일시적 봉쇄 해제로 원유 수급 여건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도 있지만, 향후 전개 상황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정부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원유 수급과 금융지원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문 관리관은 수출입은행의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기존 7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한 조치 등을 통해 기업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수출입은행과 한국석유공사 간 협력을 통해 원유 확보를 위한 유동성 지원 등 수급 안정화 조치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재경부는 앞으로도 업계 및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여수=뉴시스] 여수해양경찰서 경비함이 8일 오전 원유 100만 배럴을 싣고 여수·광양항에 입항하는  원유 운반선을 호송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여수해양경찰서 경비함이 8일 오전 원유 100만 배럴을 싣고 여수·광양항에 입항하는  원유 운반선을 호송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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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석유수입기업 금융 지원 점검…"원유수급 안정화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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