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물가·환율 상승에 대한 예상이 전월보다 약화되며 5월 채권시장 심리가 호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채권시장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8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5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채권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BMSI는 5월 96.3으로, 전월(90.8)에 비해 5.5p 상승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93%는 한국은행이 오는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호전됐다. 금리전망 BMSI는 102.0로, 전월(99.0)에 비해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3%로 전월대비 2%p 줄었고,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5%로 1%p 늘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물가 BMSI도 81.0로, 전월(50.0)에 비해 호전됐다.
물가상승 전망이 여전히 우세한 가운데 정부의 석유류 최고가격제 시행 등에 따라 물가하락 응답자가 전월대비 늘었다는 설명이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호전됐다. 환율 BMSI는 95.0로, 전월(80.0)에 비해 상승했다.
중동 전쟁 등 대내외 변수들이 혼재한 가운데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상회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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