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재보선 지역 '쉬운 곳' 택하지 않겠다…다음주 발표"

기사등록 2026/04/08 11:29:26

최종수정 2026/04/08 14:58:24

"모든 선거서 험지 아닌 곳 없어…제가 어디 가든 험지"

與 향해 "전북지사 후보 돈 문제, 도민께 백배사죄해야"

[서울=뉴시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오전 경남 창원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사진=조국혁신당 유튜브 캡처)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오전 경남 창원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사진=조국혁신당 유튜브 캡처)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창원=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지와 관련해 "국민의 시각에서 '쉬운 곳을 택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곳은 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출마지를 묻는 질문에, "제 재보궐 지역 판단 기준 중 하나는, 친윤 극우 내란 세력이 포획하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서 의석이 한 석이라도 더 느는 것은 참지 못할 것 같다. 제가 잡으러 가거나 그 후보가 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대원칙"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조 대표는 "(출마지를) 다음 주 정도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저는 앞으로도 특정 지역에 갇히는 정치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전체를 바라보고 정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제 출마 지역을 둘러싸고 언론, 정치 평론가들이 하는 말씀을 들었다. 여러 가지 구도를 만들던데 그런 기준으로 판단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모든 선거에서 험지가 아닌 곳은 없다. 특히 제가 거대 정당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더할 것"이라고 했다.

또 "예를 들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됐지 않나. 경기 하남(지역구)이 빌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시 5선이셨던 추 전 장관이 하남에 나가셨을 때도 1200표 정도로 이겼다"며 "그래서 제가 어느 지역에 가든 험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민주당과는 우당 관계지만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민주당 후보와도 경쟁해야 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 않나"라며 "그 점에서 저는 모든 지역이 험지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보탰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북지사 후보들을 둘러싸고 '대리비 지급' '식사비 대납' 의혹 등이 제기된 데 대해선 "전북지사 후보 3명 중 한 분은 제명됐고, 한 분은 (당내) 감찰이 시작된 것 같다. 유사한 조치가 내려지지 않을까"라며 "돈 문제로 제명되거나 제명될 위기에 있다는 점에 대해 민주당이 전북도민에게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민주당 문재인·이재명 대표 시절에는 민주당 귀책 사유로 재보궐 선거를 할 경우 후보를 안 냈고 이낙연 대표 때는 후보를 냈다"며 "정청래 대표께서 문재인·이재명의 선택을 할 것이냐, 이낙연의 선택을 할 것이냐를 결정하실 때가 됐다"고 했다.
 
정치개혁 법안 처리 논의와 관련해선 "정치개혁 문제는 단순히 조국혁신당의 지분을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위헌 소지를 없애야 하고 내란 친윤 극우 세력들이 특정 지역에서 살아남고 집권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광주·전남(통합특별시) 경우 현역 의원들이 헌재가 (위헌이라고) 말했던 (인구 편차) 3대1 비율로 바꾸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면 안 된다"며 "지난번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각 당 원내대표가 합의문을 발표했다. 4월10일까지 본회의 통과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조 대표 등은 이날 오전 국립 3·15민주묘지를 찾아 헌화·분향, 참배를 했다. 조 대표는 방명록에 '3·15 정신을 받들어 내란을 완전 종식하고 민생이 최우선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항해를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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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재보선 지역 '쉬운 곳' 택하지 않겠다…다음주 발표"

기사등록 2026/04/08 11:29:26 최초수정 2026/04/08 14: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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