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시 유가·환율 이중고 해소 가능성
예상보다 2배 뛴 항공유 값 인하 전망
유류할증료도 6월부터는 안정화 예상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비교적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04.0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21230806_web.jpg?rnd=20260401153821)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비교적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중동 전쟁이 2주간 휴전에 들어가며 급등했던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항공업계의 비용 부담 완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원유 가격 안정이 항공유 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구조를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는 유류할증료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수익성 개선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100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WTI는 정규장에서 배럴당 112.95달러로 4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에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권 확보가 포함되면서, 원유 수급 안정화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이다.
비용 압박에 비상 경영에 돌입한 항공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원유 가격은 항공유 가격에 선행하는 특성이 있다. 최근 항공유 가격 인상 원인도 원유 수급 불안정 가능성에 있다.
지난달 월간 평균 싱가포르 현물시장 항공유 평균 가격(MOPS)은 갤런당 460센트를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들의 올해 사업계획 상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 200센트대로 알려졌다.
항공사의 전체 비용에서 30%를 차지하는 항공유 값이 예상보다 2배 이상 뛴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이날까지 올 연간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72.41원으로 전년(1423.32원) 대비 약 50원(3.4%) 올랐다.
항공유는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항공유 가격과 환율이 동시에 오르면 국내 항공사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유가와 함께 원·달러 환율도 이날 24.3원 떨어진 1479.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락세가 시작된 것이다.
여름휴가를 앞둔 소비자들은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가격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3월16일~4월15일의 평균 MOPS에 따라 차등 부가된다.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대한항공 기준 최대 30만3000원에 달하는데, 5월은 추가 인상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다.
휴전 소식에 따른 항공유 가격 인하에는 2~4주 시차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항공유 가격이 인하되면, 6월 인하된 유류할증료를 기대하며 발권을 미루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외 환경이 안정화되면, 성수기인 여름휴가철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원유 가격 안정이 항공유 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구조를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는 유류할증료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수익성 개선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100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WTI는 정규장에서 배럴당 112.95달러로 4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에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권 확보가 포함되면서, 원유 수급 안정화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이다.
비용 압박에 비상 경영에 돌입한 항공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원유 가격은 항공유 가격에 선행하는 특성이 있다. 최근 항공유 가격 인상 원인도 원유 수급 불안정 가능성에 있다.
지난달 월간 평균 싱가포르 현물시장 항공유 평균 가격(MOPS)은 갤런당 460센트를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들의 올해 사업계획 상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 200센트대로 알려졌다.
항공사의 전체 비용에서 30%를 차지하는 항공유 값이 예상보다 2배 이상 뛴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이날까지 올 연간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72.41원으로 전년(1423.32원) 대비 약 50원(3.4%) 올랐다.
항공유는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항공유 가격과 환율이 동시에 오르면 국내 항공사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유가와 함께 원·달러 환율도 이날 24.3원 떨어진 1479.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락세가 시작된 것이다.
여름휴가를 앞둔 소비자들은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가격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3월16일~4월15일의 평균 MOPS에 따라 차등 부가된다.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대한항공 기준 최대 30만3000원에 달하는데, 5월은 추가 인상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다.
휴전 소식에 따른 항공유 가격 인하에는 2~4주 시차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항공유 가격이 인하되면, 6월 인하된 유류할증료를 기대하며 발권을 미루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외 환경이 안정화되면, 성수기인 여름휴가철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