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국 파키스탄, 2주 휴전 제안…美 "트럼프 답변 예정"

기사등록 2026/04/08 05:37:20

최종수정 2026/04/08 05:38:59

파키스탄, 데드라인 5시간앞 "협상 2주 연장 요청"

이란에는 "선의로 호르무즈 해협 2주 개방 요청"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 시간)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동안 이란을 대대적으로 타격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 시간)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동안 이란을 대대적으로 타격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제시한 협상 마감시한이 임박한 7일(현지 시간) 중재국 파키스탄이 2주간 휴전해 협상 기한을 연장하자고 양측에 제안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사안을 보고받았으며, 답변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세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날 SNS 엑스(X)에 "중동에서 진행 중인 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은 꾸준하고 강력하게 진전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외교적 노력이 제 궤도를 따라갈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마감시한을 2주 연장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적었다.

샤리프 총리는 또한 "파키스탄은 진심을 담아 이란 형제들에게 선의의 표시로서 호르무즈 해협을 2주 동안 개방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지역의 장기적 평화와 안정을 위해, 외교를 통해 전쟁을 완전히 종식할 수 있도록 모든 당사자들이 2주동안 전 지역에서 휴전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제안했다.

샤리프 총리의 이러한 제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이란과의 협상 '데드라인'이 5시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은 이날 오후 8시(한국 시간 8일 오전 9시)까지 이란이 수용할만한 합의를 내놓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와 다리 등 인프라 시설을 파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즉각적인 입장을 밝히는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제안을 보고받았다고만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과 논의를 거쳐 파키스탄 제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 제안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답변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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