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혐의부터 선별적 송치…"조만간 결론"
공천헌금 묵인, 차남 의혹 등 송치 가능성 제기
곧 6차 소환…김병기 "무혐의 입증하겠다" 자신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3개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경찰 5차 소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4.02.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21232470_web.jpg?rnd=2026040215431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3개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경찰 5차 소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경찰이 6차 소환을 앞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의혹과 관련해 혐의가 입증된 일부 사안부터 송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김 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13가지에 달하는 만큼 사실관계가 상당 부분 확인된 사안부터 선별적으로 결론을 내겠다는 취지다.
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 관련 수사 상황을 설명하며 "몇 개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 유무 판단이 가능할 정도로 수사가 진행됐다"며 "13개 의혹을 전부 일괄적으로 하긴 어렵다. 혐의를 판단할 정도로 수사가 진행된 부분에 대해선 송치 여부를 조만간 결론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멀지 않은 시간 내에 결론을 내겠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관련자 진술 등을 분석해 법리를 적용한 뒤 결정이 확실히 서야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 의원이 수사를 받고 있는 의혹은 공천헌금 수수 묵인 의혹, 대한항공 의전 의혹, 보좌관 쿠팡 인사 개입 등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13가지에 달한다. 경찰은 이 가운데 수사 진도가 빠른 사건부터 우선적으로 정리해 사건을 분리송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송치 가능성이 높은 사안으로는 공천헌금 묵인 의혹 등 정치자금 관련 의혹이 꼽힌다. 해당 의혹은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 의원과 공천 헌금 처리를 놓고 논의한 녹취록이 불거지며 시작됐다.
이미 관련 인물들인 강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구속되면서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된 상태다. 게다가 경찰은 지난 2일 5차 소환 조사 당시에도 이 의혹에 대해 김 의원에게 직접 추궁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 차남을 둘러싼 의혹도 비교적 빠르게 결론이 날 수 있는 사안으로 거론된다. 숭실대 특혜 편입 의혹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인사 청탁 의혹 등이 대표적이다. 경찰은 이미 차남을 피의자 신분으로 세 차례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이 같은 반복 소환은 단순 소환 조사를 넘어 혐의 입증을 위한 사실관계 정리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편입과 취업 과정에서 외압 여부나 청탁 등 김 의원의 실질적 영향력 행사 여부 등 인과관계 입증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든 의혹이 동시에 결론 나는 것은 아닐 전망이다. 사건 구조가 복잡하거나 관련자 진술이 엇갈리는 사안의 경우 추가 수사가 불가피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경찰이 분리 송치 방식을 택한 것도 전체 사건을 일괄 처리할 경우 수사 장기화에 따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 의원 측은 제기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진행된 4차 소환 조사에 출석하면서도 "성실히 조사에 임해 무혐의를 입증하겠다"며 사실상 재차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김 의원의 신병 처리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한편 조만간 6차 소환 조사를 진행한 뒤 일부 혐의에 대한 송치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 관련 수사 상황을 설명하며 "몇 개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 유무 판단이 가능할 정도로 수사가 진행됐다"며 "13개 의혹을 전부 일괄적으로 하긴 어렵다. 혐의를 판단할 정도로 수사가 진행된 부분에 대해선 송치 여부를 조만간 결론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멀지 않은 시간 내에 결론을 내겠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관련자 진술 등을 분석해 법리를 적용한 뒤 결정이 확실히 서야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 의원이 수사를 받고 있는 의혹은 공천헌금 수수 묵인 의혹, 대한항공 의전 의혹, 보좌관 쿠팡 인사 개입 등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13가지에 달한다. 경찰은 이 가운데 수사 진도가 빠른 사건부터 우선적으로 정리해 사건을 분리송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송치 가능성이 높은 사안으로는 공천헌금 묵인 의혹 등 정치자금 관련 의혹이 꼽힌다. 해당 의혹은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 의원과 공천 헌금 처리를 놓고 논의한 녹취록이 불거지며 시작됐다.
이미 관련 인물들인 강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구속되면서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된 상태다. 게다가 경찰은 지난 2일 5차 소환 조사 당시에도 이 의혹에 대해 김 의원에게 직접 추궁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 차남을 둘러싼 의혹도 비교적 빠르게 결론이 날 수 있는 사안으로 거론된다. 숭실대 특혜 편입 의혹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인사 청탁 의혹 등이 대표적이다. 경찰은 이미 차남을 피의자 신분으로 세 차례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이 같은 반복 소환은 단순 소환 조사를 넘어 혐의 입증을 위한 사실관계 정리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편입과 취업 과정에서 외압 여부나 청탁 등 김 의원의 실질적 영향력 행사 여부 등 인과관계 입증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든 의혹이 동시에 결론 나는 것은 아닐 전망이다. 사건 구조가 복잡하거나 관련자 진술이 엇갈리는 사안의 경우 추가 수사가 불가피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경찰이 분리 송치 방식을 택한 것도 전체 사건을 일괄 처리할 경우 수사 장기화에 따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 의원 측은 제기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진행된 4차 소환 조사에 출석하면서도 "성실히 조사에 임해 무혐의를 입증하겠다"며 사실상 재차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김 의원의 신병 처리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한편 조만간 6차 소환 조사를 진행한 뒤 일부 혐의에 대한 송치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