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등 2500기 보관 저장조서 문제
![[도쿄=AP/뉴시스]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 15년인 지난달 11일 일본 도쿄에서 지진이 발생한 오후 2시 46분에 맞춰 묵념하고 있다. 2026.04.07.](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01093532_web.jpg?rnd=20260311153612)
[도쿄=AP/뉴시스]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 15년인 지난달 11일 일본 도쿄에서 지진이 발생한 오후 2시 46분에 맞춰 묵념하고 있다. 2026.04.07.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핵연료 냉각 수조 기능에 문제가 생겨 일시 중단됐던 일본 후쿠시마 제2원자력발전소 1호기 가동이 재개됐다.
7일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고장 난 냉각 펌프의 전원 케이블 손상을 확인한 뒤 예비 펌프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해 전날 밤 저장조 냉각 설비 가동을 재개했다.
폐로 작업 중인 후쿠시마 제2원전 1호기에서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의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펌프가 5일 오후 3시께 고장 난 것으로 확인돼 냉각이 중단됐다.
이후 도쿄전력이 고장 난 펌프를 점검한 결과 모터 전원 케이블 손상이 발견됐다. 이에 예비 펌프로 전환 준비를 진행한 뒤 전날 오후 11시 직전 펌프를 가동해 냉각을 재개했다.
1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에는 사용후핵연료 등 2500기 이상이 보관돼 있다. 냉각 재개 당시 수온은 32.5도로 도쿄전력이 관리 상한으로 정한 65도를 밑돌았다.
원전 주변 방사선량 수치에도 변화는 없었고 외부 영향도 없다고 도쿄전력은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고장 난 펌프 모터의 전원 케이블이 손상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후쿠시마 제2원전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과는 다른 원전이다. 다만 2019년 폐쇄가 결정된 뒤 현재 폐로 절차를 밟고 있다. 두 발전소는 약 17㎞ 떨어져 있다.
앞서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발생 다음 날인 3월 12일 지진과 해일(쓰나미)에 따른 침수 등의 여파로 냉각 기능이 멈추면서 주요 원자로가 연쇄 폭발했다.
이후 15년째 폐로 작업 등 사고 수습이 이어지고 있지만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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