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3월의 인물'에 '하나원 탈북민 스마트폰 활용' 담당자 선정

기사등록 2026/04/07 15:46:31

북향민의 정보 취득 및 고립감 해소 등 효과

기관 명의로 다회선 개통…신상정보 제공 없이 스마트폰 사용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출처= 유토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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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3월의 통일부 인물'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북향민(탈북민)의 스마트폰 사용 업무를 담당한 주무관들을 선정했다.

통일부는 3월의 통일부 인물로 선정된 유범곤 주무관과 류형기 주무관에게 총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하나원을 방문해 북향민들이 하나원에 체류하는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하나원은 북향민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 상담 등을 제공하는 통일부 산하 기관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하나원에서 교육 중인 북향민은 처음으로 개인별 스마트폰을 지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유 주무관은 국가보안 시설인 하나원의 보안, 개인정보 유출 등을 포함한 문제들을 고려하면서도 교육생의 정보 접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결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여러 통신사들과 협의해 기관 명의로 다회선을 개통하고, 교육생의 신상 정보를 통신사에 제공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교육생들이 사용한 스마트폰은 수료 시 회수한 이후 초기화한다.

류 주무관은 입소 교육생 인원에 맞춰 다량의 단말기와 부속품을 확보했다.

통일부는 스마트폰 활용이 북향민의 정보 취득 및 고립감 해소 등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교육생 김모씨는 "정보화 수업에서 인터넷 검색방법 등을 배우고, 방과후에 휴대폰을 통해 수료 후 생활하게 될 지역정보를 찾아봤다"며 "지도에 사진이 나오는 게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을 매달 '이달의 통일부 인물'로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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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3월의 인물'에 '하나원 탈북민 스마트폰 활용' 담당자 선정

기사등록 2026/04/07 15:46: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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