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전현희 "경선 투표 진행 전까지 정원오에게 경고 등 조치 필요"
정원오 측 "野 김재섭이 낼름 물어 고발까지…원팀 정신 아쉬워"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왼쪽부터)전현희, 박주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0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5/NISI20260405_0021235618_web.jpg?rnd=20260405153043)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왼쪽부터)전현희, 박주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전현희 예비후보가 7일 정원오 예비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당 지도부의 조치를 요구했다.
박주민·전현희 후보는 이날 공동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 후보와 관련된 공직선거법 제96조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며 "향후 후보 자격과 선거 정당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앞서 박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정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임의로 가공한 홍보물을 제작해 대규모로 유포하고 있다고 적으며 정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는 "'모름'이나 '무응답'층을 임의로 제외하고 후보자 간 비율만 다시 계산한 수치"라며 "정 후보는 이를 마치 본인의 실제 지지율인 것처럼 큰 글씨로 강조해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박 후보는 전현희 후보와 공동 입장문을 작성해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한다.
이들은 "정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이후에도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가 되고 결국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되어 해당 지역 주민께 큰 혼란과 부담을 줬을 뿐 아니라 정당에 대한 국민 신뢰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힌 사례가 있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해석이 나올 때까지 본경선 일정을 유예하거나 투표가 진행되기 전에 해당 후보 측에 명확한 경고 등 긴급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원들께 정확한 정보가 제공된 상태에서 경선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에서 책임 있는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 여론조사 홍보물이 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정 후보 측은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를 돕고 있는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원오 후보 측이 여론조사 결과를 백분율로 환산해 홍보했다고 경선 투표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다니, 패배를 자인한 것인가. 그 틈에 김재섭이 낼름 물어 고발까지 한다고 한다"며 "과유불급"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원팀 정신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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