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무·육아병행 등 실천 기업 발굴…6월 8일까지
3년간 인센티브 제공…'가족친화인증' 신청도 간소화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워킹맘&대디 멘토단 발대식 및 타운홀미팅에서 멘토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2.24.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21185675_web.jpg?rnd=2026022415014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워킹맘&대디 멘토단 발대식 및 타운홀미팅에서 멘토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을 8일부터 6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연근무 활용, 근로시간 단축, 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도 함께 발굴한다.
전남 나주에 위치한 중소 제조업체 케이비엠이 대표적인 사례다. 케이비엠은 지난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으로, 교통 혼잡을 피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했다. 화상회의 등을 적극 활용해 비대면 업무도 도입했다. 그 결과 신속한 업무처리로 불필요한 연장근무가 줄고, 계획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구직자들 사이에서 소위 '워라밸'이 좋은 기업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평가다.
정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 등 유연근무 활용을 비롯해 직장어린이집 운영, 경력단절여성 고용 촉진 등 일·육아 병행과 관련된 추가 제도에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정기 근로감독과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또 공공조달 가점, 출입국·기술보증·신용보증 우대, 고용24 내 별도 채용관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도 간 연계를 강화해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후 1년 이내 '가족친화인증'을 신청할 경우, 인증을 받기 위한 기준점수를 충족한 것으로 간주해 한층 수월하게 인증받을 수 있다.
업종이나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8일까지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노동부는 7월 서면심사, 8~10월 현장실사, 11월 최종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되면 11월 관계부처와 경제단체 합동 시상식을 통해 3년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일·생활 균형을 실천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기업 사례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고유가 상황에서 에너지 절감과 출퇴근 혼잡 완화를 위해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 유연근무 확산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정부도 장려금 지원, 시스템 구축,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