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과정서 허위 사실 공표 혐의
尹 "여러 차례 아니지만 만난 건 사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건진법사 전성배씨 비선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에 대해 "집사람과 함께 전성배씨를 만난 것은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DB) 2026.04.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6/NISI20250926_0020994354_web.jpg?rnd=20250926110401)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건진법사 전성배씨 비선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에 대해 "집사람과 함께 전성배씨를 만난 것은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DB) 2026.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 비선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집사람과 함께 전성배씨를 만난 것은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순표)는 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2차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2023년께 김건희 여사 소개로 전씨를 알게 됐으며, 그 후로 검찰총장 재직 전과 20대 대선 출마 이후 김 여사와 함께 전씨를 만났다는 공소사실에 대해 다투지 않겠다고 직접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엄밀히 말하면 여러 차례는 아니지만 만난 건 사실"이라며 "전씨가 검찰이나 정치권 쪽 발이 상당히 넓어서 처음 알게 된 계기가 집사람 소개인지, 검찰 선배 소개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사람과 같이 만난 건 맞다"며 "서울중앙지검장 또는 검찰총장 시절 전씨 집이라는 곳을 아내와 간 적은 있다. 우리 집에도 전씨가 한 번 온 적 있는 것 같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집에 왔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은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서 전씨와 만난 적이 있느냔 재판부 질문엔 "(그곳에서 전씨를) 본 기억은 떠오르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집은 3층이고, 사무실은 상가가 위치한 지하 2층이다. 대선 출마 선언 전후로는 상가에 기자들이 바글거려 가급적 집으로 오라고 했지,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 가서 누구를 만나는 일은 피했다"고 부연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첫 공판에서 "전씨를 일관되게 스님으로 인지했다"며 "당시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관계자와 함께 전씨를 만나 스님으로 소개받고 인사했는데, 그 자리에 배우자는 동석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012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 시절 윤우진 전 세무서장에게 대검 중수부 출신 이 남석 변호사를 소개해 줬으나 지지율 하락을 우려한 나머지 2021년 12월14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변호인을 소개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말했다는 혐의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기소됐다.
20대 대선 과정인 2022년 1월17일 언론 인터뷰에서 "전씨를 만난 적 없고, 당 관계자 소개로 인사를 나눈 적은 있지만 배우자와 함께 만난 사실은 없다"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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