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폐암검진 본격 제도화…AI 기반 판독·운영 확대
코어라인소프트·라야 AI 기반 폐암검진 확산 협력
국내선 '에이뷰 뉴로 캐드' 혁신의료기술 선정 등
![[서울-뉴시스] 7일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 라야 다이아그노스틱스(Raya Diagnostics)와 협력해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DACH) 지역에서 AI 기반 폐암검진 접근성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코어라인소프트 제공) 2024.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4/02/NISI20240402_0001516711_web.jpg?rnd=20240402093653)
[서울-뉴시스] 7일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 라야 다이아그노스틱스(Raya Diagnostics)와 협력해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DACH) 지역에서 AI 기반 폐암검진 접근성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코어라인소프트 제공) 2024.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최근 독일 연방합동위원회(G-BA)가 저선량 CT 폐암검진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발표한 가운데 유럽 의료 AI 시장이 제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 코어라인소프트가 유럽 지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 라야 다이아그노스틱스(Raya Diagnostics)와 협력해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DACH) 지역에서 AI 기반 폐암검진 접근성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라야의 라디올로지 플랫폼 ‘RayaONE’을 통해 코어라인의 AI 솔루션을 기존 영상의학과 정보시스템(RIS)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워크플로우에 통합하고, 이를 방사선 진단 네트워크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프랑스에서는 공공조달기관 UGAP 등록을 완료해 별도 입찰 없이 공공병원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했다. UGAP 등록은 판독 표준화와 품질 관리, 데이터 운영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단순 공급자 지정을 넘어 국가 차원의 인증 성격을 갖는다.
코어라인소프트가 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꼽힌다.
영국은 NHS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 폐암검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독일은 저선량 CT 폐암검진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확정했다. 프랑스 역시 공공 조달 체계에 의료AI를 편입하는 등 제도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로 유럽 폐암검진 시장은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시장의 경쟁 기준도 기존 AI 정확도 중심에서 국가 검진 체계와의 정합성, 다기관 운영, 품질 관리, 데이터 표준화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역량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급여화는 단순히 검진 건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추적 관리와 품질 표준화를 요구하는 제도"라며 "초기부터 AI 기반 운영 체계를 갖춘 기관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 '에이뷰 뉴로 캐드(AVIEW NeuroCAD)'는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비급여·선별급여 시장에 진입했다. 분기당 1만 건 이상 사용되며 국내 매출의 8~9%를 차지하는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대동맥박리·폐색전증을 포함한 응급실 3대 중증질환 패키지를 구축하며 실시간 위험군 선별이 가능한 구조로 확장 중이다.
올해 3월에는 주력 제품 에이뷰(AVIEW) LCS가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되며 제도적 진입 경로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국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형태로 임상 적용이 가능해졌으며, 실제 의료 현장에서 축적되는 실사용 데이터(Real-World Data·RWD)를 기반으로 임상 근거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평가유예 제도는 초기 임상 근거가 부족한 신기술에 한시적으로 사용 기회를 부여하는 정책이다. 해당 기간 동안 축적되는 RWD는 향후 본심사 통과 및 급여화의 핵심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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