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우리금융캐피탈은 총 2억 달러(약 3034억원) 규모의 외화 신디케이트론 차입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외화 조달은 주관사인 HSB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17개 이상의 해외 은행이 참여했다. 모집금액 대비 약 2.5배 수준의 수요가 몰렸다.
동일 만기의 원화채 대비 최대 0.40%포인트 낮은 수준의 금리를 확보하며 조달 비용 경쟁력을 높였다. 우리은행과의 통화스왑(CRS)으로 환율과 금리 변동 리스크를 통제했다.
차입 구조는 3년물 6950만 달러(약 1055억원)와 5년물 1억3050만 달러(약 1980억원)로 구성됐다. 전체의 약 65%가 5년 만기 장기 자금으로 조달됐다.
최근 단기 자금 중심으로 재편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자금 구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장기 신용등급 'A-'를 획득한 바 있다.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이번 외화 조달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당사의 탄탄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기반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 대표는 "여전채 시장이 경색된 환경 속에서도 원화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로 장기 자금을 확보해 자금 구조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며 "향후에도 조달 수단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해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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