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이나 팔기 싫으면 공부해"…무례한 손님에 매장 '정적'

기사등록 2026/04/07 10:31:49

[서울=뉴시스] 김밥집 손님이 사장이 보는 앞에서 자녀에게 "김밥 팔고 있지 않으려면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밥집 손님이 사장이 보는 앞에서 자녀에게 "김밥 팔고 있지 않으려면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김밥집 손님이 사장이 보는 앞에서 자녀에게 "김밥 팔고 있지 않으려면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공부 열심히 해, 김밥이나 팔고 있지 않으려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김밥집을 운영 중인 A씨는 아이를 데리고 온 남자 손님이 식사 도중 자녀에게 이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손님은 과거에도 몇 차례 방문해 이른바 '진상 행동'을 반복했다. 매장에서 큰소리로 반말에 가까운 말투를 사용하고 "큰 김밥은 돈 없는 사람들이 배부르게 먹으려고 먹는 것"이라며 꼬마 김밥을 주문하는 등 무례한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이 같은 발언을 들은 포장 주문 손님이 "아이들 앞에서 그런 식의 표현은 부적절하다"며 제지에 나서기까지 했다.

A씨는 "순간 분위기가 격해질까 걱정했지만, 해당 손님은 별다른 반응 없이 식사를 이어갔다"며 "포장 주문 손님에게 괜찮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상황을 넘겼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일행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식사를 마치고 떠났고, A씨는 "이제 저런 인간들 때문에 마음 상하지 않기로 했다"며 "부모의 말과 태도에서 아이들의 인성도 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이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다", "황당해서 웃음이 나올 정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밥이나 팔기 싫으면 공부해"…무례한 손님에 매장 '정적'

기사등록 2026/04/07 10:31:4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