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21237067_web.jpg?rnd=2026040615175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천당제약이 장 초반 13% 넘게 급락하고 있다. '계약 부풀리기', '고점 먹튀'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음에도 투심이 돌아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천당제약은 전일 대비 8만2000원(13.27%) 내린 5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전날 정규장에서 4%대 약세를 기록한 뒤 애프터마켓에서는 15% 넘게 급락한 바 있다.
삼천당제약은 전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시작된 간담회는 두시간 가량 진행됐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고점 먹튀, 미국 계약 부풀리기 등의 의혹이 시장에 강하게 형성됐는데 사실이 아니다"며 "부정적인 의혹 제기가 지속되며 주주들이 피해보고 있어 블록딜 철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인석 대표는 지난달 24일 공시했던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블록딜)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발표된 전 대표의 주식 처분을 두고 일각에서 블록딜을 위해 미국 공급 계약 규모를 과대 포장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전 대표는 "증여세 등 세금 납부 목적으로 예정됐던 대주주 지분 매각을 전격 철회했다"며 "나와 배우자가 부담해야 할 세금은 증여세와 양도소득세 등 2335억원이며 잔여 증여세액이 1240억원 있으나, 납부 재원은 지분 매각 대신 주식담보대출 등 대안적 금융 수단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혹을 받았던 주사제를 경구제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인 S-PASS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대표는 "S-PASS는 가짜이고 특허도 없고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위고비)는 제네릭이 아니라서 추가 임상이 필요하다는 루머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S-PASS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비만치료제) 관련 오해에 대한 해명을 하겠다"며 "상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자사 핵심 기술이 글로벌 경쟁사에 조기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FDA에 제출된 공식 논의 자료를 보면 해당 서류엔 S-PASS 특허 번호와 함께 제네릭, SNAC-Free 문구가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계약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선 계약의 성격이 다른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삼천당제약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계약에 대한 의구심으로 시작됐다. 당시 삼천당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와 먹는 당뇨병 치료제 '리벨서스'의 제네릭, 먹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오럴'의 제네릭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 성과금) 1억 달러(약 1509억원)를 확보하고, 10년간 제품 판매 수익의 90%를 삼천당제약이 수령하는 조건이라고 했다. 최근 이 회사가 발표한 여러 계약처럼 계약 상대방이 공개되지 않았고, 수익 배분 조건도 관행상 이례적이란 지적이 나왔다.
전 대표는 "삼천당의 계약은 기술 이전이 아니다. 파트너사가 10~15년간 우리 제품을 팔고 그 수익 일부를 우리와 나누는 수익배분형 공급 계약이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 성과금)은 입장권에 불과하다"며 "따라서 삼천당제약 계약의 가치는 마일스톤 아니라 파트너사가 바인딩 구조로 약속한 향후 10년치의 제품 매출에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천당제약은 전일 대비 8만2000원(13.27%) 내린 5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전날 정규장에서 4%대 약세를 기록한 뒤 애프터마켓에서는 15% 넘게 급락한 바 있다.
삼천당제약은 전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시작된 간담회는 두시간 가량 진행됐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고점 먹튀, 미국 계약 부풀리기 등의 의혹이 시장에 강하게 형성됐는데 사실이 아니다"며 "부정적인 의혹 제기가 지속되며 주주들이 피해보고 있어 블록딜 철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인석 대표는 지난달 24일 공시했던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블록딜)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발표된 전 대표의 주식 처분을 두고 일각에서 블록딜을 위해 미국 공급 계약 규모를 과대 포장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전 대표는 "증여세 등 세금 납부 목적으로 예정됐던 대주주 지분 매각을 전격 철회했다"며 "나와 배우자가 부담해야 할 세금은 증여세와 양도소득세 등 2335억원이며 잔여 증여세액이 1240억원 있으나, 납부 재원은 지분 매각 대신 주식담보대출 등 대안적 금융 수단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혹을 받았던 주사제를 경구제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인 S-PASS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대표는 "S-PASS는 가짜이고 특허도 없고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위고비)는 제네릭이 아니라서 추가 임상이 필요하다는 루머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S-PASS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비만치료제) 관련 오해에 대한 해명을 하겠다"며 "상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자사 핵심 기술이 글로벌 경쟁사에 조기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FDA에 제출된 공식 논의 자료를 보면 해당 서류엔 S-PASS 특허 번호와 함께 제네릭, SNAC-Free 문구가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계약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선 계약의 성격이 다른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삼천당제약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계약에 대한 의구심으로 시작됐다. 당시 삼천당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와 먹는 당뇨병 치료제 '리벨서스'의 제네릭, 먹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오럴'의 제네릭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 성과금) 1억 달러(약 1509억원)를 확보하고, 10년간 제품 판매 수익의 90%를 삼천당제약이 수령하는 조건이라고 했다. 최근 이 회사가 발표한 여러 계약처럼 계약 상대방이 공개되지 않았고, 수익 배분 조건도 관행상 이례적이란 지적이 나왔다.
전 대표는 "삼천당의 계약은 기술 이전이 아니다. 파트너사가 10~15년간 우리 제품을 팔고 그 수익 일부를 우리와 나누는 수익배분형 공급 계약이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 성과금)은 입장권에 불과하다"며 "따라서 삼천당제약 계약의 가치는 마일스톤 아니라 파트너사가 바인딩 구조로 약속한 향후 10년치의 제품 매출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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