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선수촌 사건 해명…"사실관계 바로 잡고 싶다"
"사과 직후 서명 요구…사과가 진심으로 들리지 않아"
박지원과 '팀킬 논란'에는 "지원이형 만나 사과…감사한 마음"
국가대표 선발전 불참에는 "심리적·신체적으로 지쳐"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6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서 황대헌이 조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예선 탈락하고 있다. 2026.02.16.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6/NISI20260216_0021170880_web.jpg?rnd=20260216194749)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6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서 황대헌이 조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예선 탈락하고 있다. 2026.0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6·강원도청)이 린샤오쥔(29·한국명 임효준)과의 논란을 바로 잡겠다며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황대헌은 6일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여러 논란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오랜 시간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제 개인의 해명을 위해 당시 상황을 다시 꺼내는 것이 저 자신뿐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선수로서 말보다 경기로 보여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실과 다른 내용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왜곡된 이야기들이 반복, 확산되는 상황을 보게 됐다"며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이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오해를 키우고 있다는 판단에 조심스럽게 제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19년 6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선 "당시엔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는데 임효준은 춤추면서 나를 놀렸고, 이후 훈련에서도 놀리는 것을 멈추지 않아서 무시와 조롱으로 느꼈다"고 주장했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간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진천선수촌 훈련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관계가 틀어졌다. 당시 임효준은 진천선수촌 국가대표 훈련 중 황대헌의 바지를 벗기는 장난을 했고, 논란이 커지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임효준에게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과정에서 임효준은 중국으로 귀화해 린샤오쥔이 됐다.
황대헌은 6일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여러 논란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오랜 시간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제 개인의 해명을 위해 당시 상황을 다시 꺼내는 것이 저 자신뿐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선수로서 말보다 경기로 보여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실과 다른 내용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왜곡된 이야기들이 반복, 확산되는 상황을 보게 됐다"며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이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오해를 키우고 있다는 판단에 조심스럽게 제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19년 6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선 "당시엔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는데 임효준은 춤추면서 나를 놀렸고, 이후 훈련에서도 놀리는 것을 멈추지 않아서 무시와 조롱으로 느꼈다"고 주장했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간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진천선수촌 훈련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관계가 틀어졌다. 당시 임효준은 진천선수촌 국가대표 훈련 중 황대헌의 바지를 벗기는 장난을 했고, 논란이 커지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임효준에게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과정에서 임효준은 중국으로 귀화해 린샤오쥔이 됐다.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경기를 마치고 있다. 2026.02.10.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0/NISI20260210_0021161957_web.jpg?rnd=20260210221641)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경기를 마치고 있다. 2026.02.10. [email protected]
해당 사건은 법정 공방 끝에 2021년 최종 무죄 판결이 나왔다.
황대헌은 "사건 이후에도 임효준은 내가 보일 때 방문을 쾅쾅 닫고 다니는 행동을 했고, 따로 사과하지 않았다"며 "경찰에서 임효준의 처벌을 원하냐고 했을 때는 답변하지 않았는데, 이 사건이 어떻게 형사사건으로 넘어간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또 "임효준이 1차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내게 사과했지만 내 말이 끝나자마자 프린트된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했고, 이날을 기점으로 임효준의 사과가 진심으로 들리지 않았다"며 "나는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황대헌은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될 일도 아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돼 안타깝다"며 "(린샤오쥔과) 만나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을 풀고 좋은 모습으로 경쟁하길 바란다"고 했다.
황대헌은 2023~2024시즌 불거진 '팀킬 논란'도 해명했다.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대헌은 대표팀 동료였던 박지원(서울시청)에게 잇따라 반칙을 범해 '팀킬 논란'을 일으켰다.
황대헌은 "사건 이후에도 임효준은 내가 보일 때 방문을 쾅쾅 닫고 다니는 행동을 했고, 따로 사과하지 않았다"며 "경찰에서 임효준의 처벌을 원하냐고 했을 때는 답변하지 않았는데, 이 사건이 어떻게 형사사건으로 넘어간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또 "임효준이 1차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내게 사과했지만 내 말이 끝나자마자 프린트된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했고, 이날을 기점으로 임효준의 사과가 진심으로 들리지 않았다"며 "나는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황대헌은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될 일도 아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돼 안타깝다"며 "(린샤오쥔과) 만나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을 풀고 좋은 모습으로 경쟁하길 바란다"고 했다.
황대헌은 2023~2024시즌 불거진 '팀킬 논란'도 해명했다.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대헌은 대표팀 동료였던 박지원(서울시청)에게 잇따라 반칙을 범해 '팀킬 논란'을 일으켰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1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남자 1500m 준결승 경기, 박지원(흰색, 서울시청)과 황대헌(빨강, 강원특별자치도청)이 역주하고 있다. 2024.04.11.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11/NISI20240411_0020302258_web.jpg?rnd=2024041112181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1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남자 1500m 준결승 경기, 박지원(흰색, 서울시청)과 황대헌(빨강, 강원특별자치도청)이 역주하고 있다. 2024.04.11. [email protected]
이 여파로 박지원은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2개를 놓쳤고, 국가대표 자동선발 기회도 잃었다.
그는 "난 승부욕이 강하고 공격적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고의로 누구를 방해하거나 해칠 생각은 한 적이 없다"며 "쇼트트랙 종목상 접촉과 충돌 없이 경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소속사를 통해서 지속해서 (박)지원이형에게 만나서 사과하고 싶다고 전달했고, 시간이 흐른 뒤 다행히 만나서 사과할 수 있었다. 지원이형의 마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황대헌은 마지막으로 불성실한 인터뷰 태도에 대해선 "말을 조리 있게 잘하지 못하고 당황하면 표정에서 드러난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부족함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대헌의 소속사인 라이언앳은 "이번 입장문은 황대헌에 대해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고, 본인의 부족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돌아보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대헌은 현재 심리적, 신체적으로 지쳐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는다"며 "선수 컨디션을 고려해 향후 국내 대회 출전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는 "난 승부욕이 강하고 공격적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고의로 누구를 방해하거나 해칠 생각은 한 적이 없다"며 "쇼트트랙 종목상 접촉과 충돌 없이 경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소속사를 통해서 지속해서 (박)지원이형에게 만나서 사과하고 싶다고 전달했고, 시간이 흐른 뒤 다행히 만나서 사과할 수 있었다. 지원이형의 마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황대헌은 마지막으로 불성실한 인터뷰 태도에 대해선 "말을 조리 있게 잘하지 못하고 당황하면 표정에서 드러난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부족함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대헌의 소속사인 라이언앳은 "이번 입장문은 황대헌에 대해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고, 본인의 부족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돌아보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대헌은 현재 심리적, 신체적으로 지쳐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는다"며 "선수 컨디션을 고려해 향후 국내 대회 출전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