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 만의 '달의 민낯', 넷플릭스서 4K 라이브로 보세요

기사등록 2026/04/06 17:30:00

최종수정 2026/04/06 19:16:54

7일 새벽 2시 아르테미스 2호 근접 비행

고해상도 카메라 통해 육안으로 보는 달 표면 시청

무중력 우주비행사 모습, 실시간 교신 등 담길 예정

달 뒷면 '통신 두절' 순간이 백미

美 NASA와 라이브 스트리밍 파트너십 이후 두번째

[서울=뉴시스] 넷플릭스는 7일 오전 2시(한국 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쏘아올린 '아르테미스 2호'의 달 근접 비행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사진=넷플릭스 콘텐츠 소개 갈무리) 2026.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넷플릭스는 7일 오전 2시(한국 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쏘아올린 '아르테미스 2호'의 달 근접 비행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사진=넷플릭스 콘텐츠 소개 갈무리) 2026.04.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라이브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넷플릭스가 '아르테미스 2호'의 달 근접 비행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새벽녘 잠이 오지 않는다면 인류가 54년 만에 육안으로 바라보는 달 표면을 실시간 시청해도 좋겠다.

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7일 오전 2시(한국 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쏘아올린 '아르테미스 2호'의 달 근접 비행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아르테미스 2호는 지난 1972년 이후 첫 유인 달 비행이다. 우주선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를 통해 인류가 54년 만에 직접 육안으로 보는 달 표면이 그대로 중계된다.

이번 미션에서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제레미 한센 등 4명은 인류 역사상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까지 닿게 된다. 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면 우주선이 달의 뒷면을 돌아나오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달 궤도 방송 자체가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 생중계는 우주선 내부와 달 근접 영상을 실시간 4K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전파 대신 레이저로 데이터를 보내는 레이저(광) 통신 기술 덕분에 라이브가 가능해졌다.
[서울=뉴시스] NASA 우주비행사이자 아르테미스 II 사령관인 리드 와이즈먼이 오리온 우주선의 주 선실 창문 밖을 내다보며 지구를 바라보고 있다. 승무원들은 달을 향해 이동 중이다. (사진=NAS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NASA 우주비행사이자 아르테미스 II 사령관인 리드 와이즈먼이 오리온 우주선의 주 선실 창문 밖을 내다보며 지구를 바라보고 있다. 승무원들은 달을 향해 이동 중이다. (사진=NAS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중계 하이라이트는 통신 두절 순간이다. 우주선이 달 뒷면으로 들어갈 때 지구와의 통신이 약 30~40분 끊기는데 재교신 순간이 생중계 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우주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생활하는 모습과 실시간 교신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생중계는 넷플릭스 가입자면 누구나 추가 비용 지불 없이 시청 가능하다. 다만 기본 언어가 영어고, 지원되는 자막도 영어로 한정된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6월 30일 NASA 공식 스트리밍 서비스인 NASA+와 라이브 스트리밍 파트너십(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NASA는 이 파트너십에 대해 "7억명이 넘는 전세계 시청자를 보유한 넷플릭스와 같은 현대 미디어 환경에서 전세계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파트너십 체결 이후 스페이스X 크루-11 발사를 한차례 생중계했고 이번이 두번째다. 넷플릭스는 추가 유통 채널일 뿐 NASA는 자체 NASA+를 통해 같은 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 투자나 독점 배급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최근 라이브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제작 비 부담 없이 유통할 수 있는데다 미래 우주 콘텐츠를 선점한다는 이점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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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만의 '달의 민낯', 넷플릭스서 4K 라이브로 보세요

기사등록 2026/04/06 17:30:00 최초수정 2026/04/06 19: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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