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전인석 대표, 2500억 규모 지분매각 철회"

기사등록 2026/04/06 08:25:31

"시장 불확실성 해소 우선"

[서울=뉴시스] 삼천당제약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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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삼천당제약은 전인석 대표이사가 지난 달 24일 공시했던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블록딜) 계획을 철회한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대주주로서 세금 납부 재원을 마련하려던 기존 계획이 시장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기업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전인석 대표가 보통주 26만5700주를 이달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예상 처분 단가(94만1000원)를 고려하면 총 거래금액은 약 2500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증여세 등 세금 납부를 위한 절차라고 밝혔으나, 일각에선 블록딜을 위해 미국 공급 계약 규모를 과대 포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 대표는 이번 블록딜 취소의 배경이 시장의 불신 확산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계약 내용에 대한 허위 사실이나 부풀리기는 없었는데도 부정적인 의혹 제기가 지속되며 주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을 대표이사로서 방치할 수 없었다. 개인적인 재무 이행보다 회사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블록딜 철회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날 오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블록딜 취소의 구체적인 경위와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된 S-PASS 관련 의혹과 미국 계약의 실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 대표는 "사업 성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하반기 예정된 마일스톤들을 구체적인 수치와 결과로 증명해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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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4/06 08:25: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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