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소노, PO 진출 확정…KT는 현대모비스전 승리에도 좌절(종합)

기사등록 2026/04/05 18:54:31

KCC, LG 74-65 격파…맞대결 12연패 마침표

소노, 정관장에 65-61 역전승…창단 첫 PO행

KT는 현대모비스 73-69 꺾었지만 봄 농구 무산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최준용.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최준용.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정규리그 챔피언 창원 LG를 꺾고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KCC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4-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공동 5위 KCC(28승 25패)는 7위 수원 KT(26승 27패)를 따돌리고 2년 만에 PO 복귀를 확정했다.

여기에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8번째로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달성했다.

골밑을 지배한 최준용과 숀 롱이 KCC에 승리를 안겼다.

최준용은 자유투 4개, 2점 5개, 3점 1개로 17점을 기록했다.

숀 롱은 16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반면 지난 3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1위 LG(36승 17패)는 플레이오프 전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를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2024년부터 이어왔던 KCC 상대 12연승이 끊긴 것도 아쉽다.

유기상이 3점 4개를 넣으며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숀 롱.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숀 롱.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CC는 1쿼터를 22-19, 2쿼터를 20-12로 잡아 42-31로 전반을 마쳤다.

숀 롱과 최준용이 전반에만 각각 14점과 9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3쿼터에 돌입한 LG가 반격에 나섰다.

유기상이 외곽, 양준석이 골밑에서 계속해서 림을 갈라 역전까지 이뤘다.

56-56으로 시작된 4쿼터에서 KCC가 다시 고삐를 당겼다.

송교창, 최준용, 드완 에르난데스가 10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LG에 찬물을 끼얹었다.

KCC는 경기 종료 2분45초 전 장재석이 기록한 득점으로 11점 차까지 달아났다.

남은 시간 KCC는 굳히기에 들어가 LG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이정현.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이정현.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날 고양소노아레나에선 고양 소노가 안양 정관장을 65-61로 제압했다.

KCC와 함께 공동 5위를 달린 소노는 2023년 창단 이후 세 시즌 만에 첫 PO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종료 5초 전 역전에 성공해 거둔 짜릿한 승리다.

국가대표 가드 이정현이 24점, 네이던 나이트는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반면 정관장(34승 19패)은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김영현(11점), 변준형, 조니 오브라이언트(10점)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네이던 나이트.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네이던 나이트.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노는 3쿼터 중간 36-50으로 14점 차까지 끌려가며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소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정현이 내외곽에서 날카로운 슛을 연달아 넣었고, 이재도와 케빈 켐바오까지 가세했다.

소노는 경기 종료 1분28초 전 임동섭의 2점슛으로 61-61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으로 향하려던 찰나 소노가 승부를 뒤집었다.

종료 5초를 남기고 이정현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63-61 역전을 이뤘다.

정관장은 작전 시간을 활용했지만, 변준형의 턴오버 이후 박지훈의 파울이 나왔다.

소노는 이정현의 자유투 2개를 더해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데릭 윌리엄스.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데릭 윌리엄스.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선 KT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73-69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에도 7위 KT는 공동 5위 KCC와 소노에 2경기 차로 밀려 PO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시작 전 봄 농구 가능성이 사라졌지만, KT는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챙겨 유종의 미를 거뒀다.

데릭 윌리엄스와 이두원이 각각 21점과 17점을 넣어 선봉에 섰다.

6연패에 빠진 8위 현대모비스(17승 36패)는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6승 37패)의 1경기 차 추격을 받게 됐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이두원.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이두원.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 속에 KT가 미소를 지었다.

KT는 55-57로 4쿼터를 시작한 뒤 이두원과 김선형을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윌리엄스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윌리엄스는 종료 2분19초 전 68-67 역전을 이끌었고 1분24초 전 70-67로 쐐기를 박았다.

현대모비스는 김건하의 2점슛으로 추격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KT는 정창영의 골밑슛과 강성욱의 자유투을 더해 현대모비스전을 승리로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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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소노, PO 진출 확정…KT는 현대모비스전 승리에도 좌절(종합)

기사등록 2026/04/05 18:54: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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