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부상에 대체 선발' 한화 황준서, 4⅓이닝 7K 2실점…아쉬운 5회

기사등록 2026/04/05 15:38:3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황준서.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황준서.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의 부상으로 시즌 첫 1군 경기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한화 이글스 좌완 영건 황준서가 호투를 펼쳤지만, 5회 위기를 만든 탓에 아쉬움을 남겼다.

황준서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71개의 공을 던진 황준서는 무려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볼넷은 2개만 내줬다.

다만 5회 위기를 만든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뒤이어 등판한 윤산흠이 홈런을 허용해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황준서는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경기 등판에 나섰다.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화이트가 부상으로 이탈해 공백이 생겼다.

화이트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31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3회 수비 도중 허벅지를 다쳤다. 정밀검사 결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 파열돼 6주 이상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화는 발 빠르게 움직여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인 잭 쿠싱을 영입했지만, 선발 등판이 가능한 엄상백마저 팔꿈치 통증으로 빠진 상황이라 이날 경기 선발 투수에 구멍이 생겼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한화에 입단한 뒤 올해 3년차를 맞는 황준서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5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5.79로 흔들렸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황준서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2경기에 등판해 5이닝을 던지며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이에 한화는 황준서로 화이트의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황준서는 1회 다소 흔들렸지만, 한 차례 위기를 넘긴 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1회말 박준순, 정수빈에 연속 안타를 맞은 황준서는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다즈 카메론과 안재석을 연달아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고,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황준서는 2회부터 4회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4회말에는 상대 4~6번 타자 카메론, 안재석, 양석환을 모두 삼진으로 솎아냈다.

견고한 투구를 이어가던 황준서는 5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에 중전 안타를 맞았고, 도루와 희생번트를 허용하면서 1사 3루에 몰렸다.

황준서는 후속타자 이유찬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 3루 위기가 되자 한화 벤치는 마운드를 윤산흠으로 교체했다. 윤산흠이 박준순에 좌월 3점포를 헌납하면서 황준서는 2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선제 3점포를 내주며 0-3으로 끌려가는 한화가 이대로 패배하면 황준서는 패전을 떠안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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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부상에 대체 선발' 한화 황준서, 4⅓이닝 7K 2실점…아쉬운 5회

기사등록 2026/04/05 15:38: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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