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북미조약기구' 표기 논란…트럼프 "신뢰 없다" 맹공

기사등록 2026/04/05 15:19:00

최종수정 2026/04/05 15:28:25

[사진=뉴시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지면 기사 제목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명칭을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X 'sissenberg')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지면 기사 제목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명칭을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X 'sissenberg')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지면 기사 제목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명칭을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해 논란이 일었다.

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NYT는 관련 기사 제목에서 NATO를 '북미조약기구'(North American Treaty Organization)로 표기했다. 이는 정식 명칭인 ‘북대서양조약기구’와 다른 표현이다.

이에 대해 평소 NYT를 '가짜 뉴스'라고 비판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참 흥미로운 실수"라며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편집장 사샤 아이젠버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해당 사례를 공유하며 "'NATO'가 무슨 의미인지 아냐"라고 지적했다.

그가 공개한 지면 사진에는 '미국 없는 북미조약기구?'(A North American Treaty Organization Without America?)라는 제목이 실려 있었다.

해당 오류가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NYT의 편집 수준을 비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NATO 탈퇴 위협 관련 기사 제목에서 해당 기구의 정식 명칭이 잘못 표기됐다"며 "내일자 지면에 기사 제목의 명칭 오류에 대한 정정 보도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시 한 번 NYT를 겨냥했다. 그는 "신뢰도도 없고, 당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인 나에 대해 계속해서 가짜 뉴스 공격을 일삼는 망해가는 뉴욕타임스"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의 심하게 약화되고 극도로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인 NATO를 '북미 조약 기구'라고 지칭했다"며 "정확한 명칭은 '북대서양조약기구'"라고 지적했다.

또 "뉴욕타임스의 채용 및 교육 수준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인쇄할 가치가 있는 모든 뉴스'라는 슬로건을 되찾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고 덧붙였다.

한편 '인쇄할 가치가 있는 모든 뉴스'는 NYT가 1896년부터 사용해 온 대표적인 슬로건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는 북미와 유럽 국가들이 참여하는 정치·군사 동맹으로, 1949년 체결된 '북대서양조약'을 기반으로 출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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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북미조약기구' 표기 논란…트럼프 "신뢰 없다"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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