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꺾고 5년 만에 챔프전 우승…통산 4번째 별
이영택 감독, 14연패 팀을 1년 만에 챔피언으로
'실바칼텍스' 비아냥 뚫고 완성형 '몰빵 배구'로 정상 등극
![[서울=뉴시스]여자배구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사진=KOVO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05/NISI20260405_0002102736_web.jpg?rnd=20260405121035)
[서울=뉴시스]여자배구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완성형 '몰빵 배구'로 봄 배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영택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15 19-25 25-20 25-20)로 승리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던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애초 올 시즌 정규리그 3위로 봄 배구에 진출한 GS칼텍스의 챔프전 우승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의 통합우승 또는 양효진이 라스트댄스에 나선 현대건설의 2파전 양상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결과는 예상은 완전히 뒤엎었다.
GS칼텍스는 여자부 사상 처음 성사된 준플레이오프(준PO) 단판 승부에서 4위 흥국생명을 꺾고 기세가 크게 올랐다. 그리고 2위 현대건설을 넘어 1위 한국도로공사까지 집어삼켰다.
준PO부터 시작해 챔프전 정상에 오른 건 GS칼텍스가 처음이다. 정규리그 3위 팀의 전승 우승도 최초다.
이영택 감독은 준PO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전승으로 우승한 최초의 사령탑이 됐다.
이영택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15 19-25 25-20 25-20)로 승리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던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애초 올 시즌 정규리그 3위로 봄 배구에 진출한 GS칼텍스의 챔프전 우승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의 통합우승 또는 양효진이 라스트댄스에 나선 현대건설의 2파전 양상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결과는 예상은 완전히 뒤엎었다.
GS칼텍스는 여자부 사상 처음 성사된 준플레이오프(준PO) 단판 승부에서 4위 흥국생명을 꺾고 기세가 크게 올랐다. 그리고 2위 현대건설을 넘어 1위 한국도로공사까지 집어삼켰다.
준PO부터 시작해 챔프전 정상에 오른 건 GS칼텍스가 처음이다. 정규리그 3위 팀의 전승 우승도 최초다.
이영택 감독은 준PO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전승으로 우승한 최초의 사령탑이 됐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GS 이영택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04.05.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5/NISI20260405_0021235534_web.jpg?rnd=20260405142743)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GS 이영택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04.05. [email protected]
사령탑으로 처음 봄 배구에 오른 이영택 감독은 첫 우승의 기쁨도 맛봤다.
지도자로는 2015년 현대건설 수석코치로 정상에 오른 게 유일했다.
봄 배구 역사를 새로 쓴 이영택 감독은 한양대를 졸업한 뒤 대한항공에서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하다 은퇴해 현대건설 수석코치, 남자 배구대표팀 코치,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코치, 감독 등을 역임했다.
2022~2023시즌엔 인도네시아 숨셀바벨뱅크 감독으로 활동했고, 2023~2024시즌은 IBK기업은행 수석코치를 지냈다.
2024년 3월 GS칼텍스 지휘봉을 잡은 '40대 사령탑' 이영택 감독은 어린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인 팀 리빌딩을 계획했다.
하지만 첫 시즌은 웃은 날보다 운 날이 더 많았다.
부상 악재 등으로 당시 3라운드까지 1승 1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는데, 이 과정에서 무려 14연패 늪에 빠졌다.
다행히 흥국생명을 잡고 14연패를 끊은 뒤 막판 반등에 성공해 최종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도자로는 2015년 현대건설 수석코치로 정상에 오른 게 유일했다.
봄 배구 역사를 새로 쓴 이영택 감독은 한양대를 졸업한 뒤 대한항공에서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하다 은퇴해 현대건설 수석코치, 남자 배구대표팀 코치,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코치, 감독 등을 역임했다.
2022~2023시즌엔 인도네시아 숨셀바벨뱅크 감독으로 활동했고, 2023~2024시즌은 IBK기업은행 수석코치를 지냈다.
2024년 3월 GS칼텍스 지휘봉을 잡은 '40대 사령탑' 이영택 감독은 어린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인 팀 리빌딩을 계획했다.
하지만 첫 시즌은 웃은 날보다 운 날이 더 많았다.
부상 악재 등으로 당시 3라운드까지 1승 1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는데, 이 과정에서 무려 14연패 늪에 빠졌다.
다행히 흥국생명을 잡고 14연패를 끊은 뒤 막판 반등에 성공해 최종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여자배구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사진=KOVO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05/NISI20260405_0002102737_web.jpg?rnd=20260405121058)
[서울=뉴시스]여자배구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사진=KOVO 제공)
이때 실패는 이영택 감독에게 큰 교훈이 됐다.
GS칼텍스에서 감독 2년 차를 맞은 이영택 감독은 실바를 붙잡고, 아시아쿼터로 흥국생명에서 뛰던 레이나를 영입해 전력을 키웠다.
또 권민지, 최가은 등을 중용하며 잠재력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이영택 감독의 '오빠 리더십'은 젊은 선수단에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영택 감독은 선수단에 자유와 책임을 동시에 주신다"며 "포스트시즌 들어 어린 선수들이 분위기를 타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었다. 실바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로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한때 5위까지 추락하면서 봄 배구 진출이 불투명해지면서 '몰빵 배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일각에선 GS칼텍스를 '실바칼텍스'라 부르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이영택 감독의 조련이 빛을 발휘하기 시작한 건 시즌 막바지부터다.
GS칼텍스에서 감독 2년 차를 맞은 이영택 감독은 실바를 붙잡고, 아시아쿼터로 흥국생명에서 뛰던 레이나를 영입해 전력을 키웠다.
또 권민지, 최가은 등을 중용하며 잠재력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이영택 감독의 '오빠 리더십'은 젊은 선수단에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영택 감독은 선수단에 자유와 책임을 동시에 주신다"며 "포스트시즌 들어 어린 선수들이 분위기를 타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었다. 실바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로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한때 5위까지 추락하면서 봄 배구 진출이 불투명해지면서 '몰빵 배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일각에선 GS칼텍스를 '실바칼텍스'라 부르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이영택 감독의 조련이 빛을 발휘하기 시작한 건 시즌 막바지부터다.
![[서울=뉴시스]여자배구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사진=KOVO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05/NISI20260405_0002102739_web.jpg?rnd=20260405121142)
[서울=뉴시스]여자배구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사진=KOVO 제공)
5라운드를 지나면서 팀 밸런스가 잡혔고, 이는 실바 '몰빵 배구'에 다양성을 제공했다.
2020 도쿄 올림픽 4강 주역인 베테랑 세터 안혜진이 살아나고, 오세연과 최가은이 높이를 더하면서 실바의 한 방이 더 강해졌다.
덩달아 권민지, 유서연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실바의 부담을 덜어줬다.
물론 이영택 매직에서 실바가 차지했던 비중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포지션에서 받쳐 주질 못했다면 '몰빵 배구'도 결국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실바만 몰빵했다면 우승은 불가능했다"며 "이영택 감독의 지도 아래 모든 포지션이 제 몫을 해주면서 몰빵 배구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20 도쿄 올림픽 4강 주역인 베테랑 세터 안혜진이 살아나고, 오세연과 최가은이 높이를 더하면서 실바의 한 방이 더 강해졌다.
덩달아 권민지, 유서연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실바의 부담을 덜어줬다.
물론 이영택 매직에서 실바가 차지했던 비중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포지션에서 받쳐 주질 못했다면 '몰빵 배구'도 결국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실바만 몰빵했다면 우승은 불가능했다"며 "이영택 감독의 지도 아래 모든 포지션이 제 몫을 해주면서 몰빵 배구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