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만으로 부족하다"…잇몸 피 난다면 '이 음식' 챙겨라

기사등록 2026/04/05 18:00:00

[서울=뉴시스] 토마토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라이코펜'이 잇몸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토마토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라이코펜'이 잇몸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토마토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라이코펜'이 잇몸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건강과학센터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라이코펜'을 충분히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한 치주염에 걸릴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65세부터 79세 사이 성인 1227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구강 상태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라이코펜 섭취량이 일정 수준 이상인 그룹은 부족한 그룹보다 중증 치주염 발생 위험이 약 67% 낮았다.

실제로 라이코펜을 충분히 섭취한 사람들 중 중증 치주염 비율은 2.4%에 그쳤지만, 섭취가 부족한 그룹에서는 6.5%로 더 높게 나타났다. 전체 참가자 가운데 충분한 섭취 기준을 충족한 비율은 약 20% 초반에 머물렀다.

치주염이 심한 사람일수록 라이코펜 섭취량도 적은 경향을 보였다. 중증 치주염 환자의 평균 섭취량은 다른 그룹보다 낮았으며, 나이·흡연 여부·성별 등 다양한 요인을 함께 고려한 분석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유지됐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의 붉은 색을 만들어내는 카로티노이드 계열 성분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특히 염증이 반복되기 쉬운 잇몸 조직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토마토 섭취가 어디까지나 예방 차원의 도움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잇몸 출혈이나 부종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식습관 개선에 의존하기보다 치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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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만으로 부족하다"…잇몸 피 난다면 '이 음식' 챙겨라

기사등록 2026/04/05 1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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