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행사 첫 통합…20개국 전문가 150여명 참여
AI 악용 테러 대응·방사능 안보 협력 논의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경찰청은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미국 에너지부 국가핵안보청(NNSA)과 공동으로 '2026 한미 공동 대테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가 보이고 있는 모습. 2025.09.19. nowon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9/NISI20250919_0001948601_web.jpg?rnd=20250919233855)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경찰청은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미국 에너지부 국가핵안보청(NNSA)과 공동으로 '2026 한미 공동 대테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가 보이고 있는 모습. 2025.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청은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미국 에너지부 국가핵안보청(NNSA)과 공동으로 '2026 한미 공동 대테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찰청이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대테러 국제 학술토론회와 NNSA가 운영해 온 다자간 고위급 특수작전부대 심포지엄(SLS)을 처음으로 통합해 공동 개최하는 형태다. 대테러 대응과 핵·방사능 안보를 함께 다루는 협력 플랫폼으로 확대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첫날인 6일에는 개막식과 국제 학술토론회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매튜 나폴리 NNSA 부청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제임스 R.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대사 대리, 롤란드 호네캄프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 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미국·호주·캐나다·필리핀·말레이시아 등 20여개국 법집행기관과 군 특수작전 분야 전문가 150여명도 참여한다.
이어 열리는 학술토론회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 신기술의 양면성: 미래 테러 위협과 예방 전략'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AI·신기술의 이중 용도와 테러 위협 ▲AI 기반 테러 예방 정책과 기술 사례 등 두 개 분과로 구성되며, 유럽연합 대외관계청(EEAS), 유로폴, RAND연구소, 과학치안진흥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다.
7일부터 10일까지는 NNSA 주관으로 시나리오 기반 정책 토의와 전문 훈련이 이어진다. 방사성·핵물질 밀수 위협 대응, 핵안보 탐지 체계 구축, 범정부 협력 체계 등을 주제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되며 미국 에너지부와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 기간 일정은 참여국 간 기술·정보 공유 성격을 고려해 비공개로 운영된다.
경찰청과 미국 에너지부는 2023년 협력 동의서 체결 이후 방사능 탐지장비 도입과 맞춤형 교육 등 협력을 이어왔다. 경찰청은 휴대형 탐지장비 66종과 차량형 3대 등 총 19억원 규모 장비를 도입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정상회의에 활용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테러 위협은 어느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며, 어느 한 기관이 홀로 대응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라며 "경찰청은 국내 일반테러 대응의 주관기관으로서 국제 사회와의 정보 공유, 공동 훈련, 정책 협력을 통해 국제적 대테러 협력 네트워크의 신뢰받는 동반 협력자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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